말하는 수학 - 국내 최초 플립러닝 수학 공부법
양환주.정철희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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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모든 수학 공부의 출발인 것이다.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공식을 암기하고 많은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은 언젠가 수포자의 대열에 합류시키는 수학 공부법이다.(-131-)


수학에서 개념이란 '어떻게'가 아니라 '왜'에 대한 설명이다. '왜'에 대해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131-)


2012년부터 미국에서 본격화된 무크(MOOC) 는 플립 러닝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크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강의'의 약자로 수강자 수의 제한이 없는 대규모 강의에 ,별도의 강의료 없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72-)


수업 구조의 측면에서 기존 전통적인 교실 수업의 틀을 거꾸로 뒤집는 플립러닝 방식과 수업 방법의 측면에서 주입식 전달식 강의방식을 뒤집은 학생참여 중심의 '말하는 수학', 이 두 가지가 새로운 혁신적 수학교육 모델인 유투엠의 근간을 구성하고 있는 두개의 큰 기둥이 되었다. (-218-)


대한민국 사회에서 수학 없이 학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어쩌면 언감생심이다. 창의력과 사고력이 기반이 되는 수학공부는 다른 분야의 공부에 기본이 되고 있다. 수학을 공부하고, 영어를 공부하면서, 그 두가지 과목을 완전하게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학생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으며, 수포자가 되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드러나고 있다.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수학 공부에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포자는 또다른 수포자를 낳는다.내가 수포자면, 친구들도 동조자 현상으로 인해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이것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문제점이며,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이유가 된다.책에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 교육 방법이 암기식,주입식 공부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말하고 있으며, 기존의 수학 공부방식에서 탈피해 암기가 아닌 이해가 중심이 되는 공부방식을 언급하고 있다. 즉 책에는 거꾸로 수업 방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것을 플립 교육이라 부른다.


수학을 잘 하려면 수학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수학 공식의 토대가 되는 수학에 대한 개념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은 토론식 ,말하기가 중심이 되는 수학 공부이다.즉 수학 공부를 잘 하려면 또래 친구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토론식, 말하기 수업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런 수업 방식을 도입하게 되면, 아이들을 기존의 수동적 수학공부 방식에서 탈피해, 예습이 필수가 된 능동적인 수학 공부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수학 공부가 아닌 ,내가 반 친구들에게 수학에 대해서 이해시킬 수 있는 수학 공부방식,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말하는 수학'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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