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대, 기자 하라
계경석 지음 / 렛츠북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언론인 기자란 사회를 바른길로 인도하는 파수꾼으로 그에 맞는 지식이나 상식,인성 , 윤리와 소양,언변을 갖추어 현장에서 뛸 때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다. (-12-)


실시간 발생하는 정보, 권력층의 부정이나 비리, 사회부조리, 각종 사건 사고를 취재하여 기사 작성, 해설, 논평 및 편집 보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13-)


기자가 자신의 본분을 잊고 부주의한 행위를 할 경우 '사이비 기자'로 처벌받을 수도 있고,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인 '기레기'라는 불명예를 얻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언론인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만큼 정의의 사명감과 책임을 다하는 직업의식, '정론,직필'할 때 진정한 저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35-)


스트레이트 기사란 기사 구성요소의 하나로 '상황을 간결하게 기록한다'는 뜻으로 사실을 육하원칙에 따라 객관적으로 간결하게 쓰면 된다.(-75-)


피처 기사란 어떠한 사람 등 미담 사례 등 감동을 주는 내용이나 사건 등 비꼬는 듯한 흥미 위주의 가십거리 등을 다루는 기사다. (-77-)


보도자료는 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언론에 정책이나 신제품 출시, 행사나 선행 등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사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도를 요청하는 자료이다. (-124-)


딱 일년 전이다. 기자나 보도자료를 써 본적 없는 내가 학교 선배의 요구에 따라서 ,기자들의 이메일 리스트를 받아서 직접 보도자료를 써서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낸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보도기사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양식이나 기본조차 없는 상태에서 멘땅에 헤딩하듯 보도 자료를 기자들 이메일을 기본으로 썻고, 지역 신문사 기자 한 사람에게 혼난 기억이 난다. 보도자료의 기본요건 조차 쓴 적 없는게 확연하게 드러난 경우였으며, 그 기자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틀린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보도자료를 한번도 써보지 않은 티가 나 스스로 고스란히 드러났고, 보도자료 쓰는 법,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요청하는 것까지, 인터넷과 유투브를 활용해 습득해 왔다. 이 책을 읽은 목적도 당연히 그 당시의 연장선이며, 보도자료 쓰기의 기본요건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이다.


저자는 언론인이다. 인터넷 신문과 종이신문을 발행하는 발행인이면서, 기자이다. 우선 언론인으로서, 기자로서 기본적인 요건들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일목요연하게 쓰고 있다. 기자로서 기본적인 자세들, 특히 사이비 기자, 기레기라 부르는 기자로서 기본 소양이 없는 기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걸 느끼는 요즘 시대에 기자로서 갖춰야 할 인성이나 자세를 눈여겨 볼 수 있었다. 기사를 쓸 때 육하 원칙에 따라서 글귀 하나 하나, 단어 하나하나 신중하게 선택해서 써야 하며, 기자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기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정론과 직필이며, 세상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정확하게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특히 기자들은 직분을 망각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기자들이 상당히 많으며, 지역에는 그 지역의 이권과 기자들이 엮여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민관의 나팔수가 되어서, 기자들이 자신의 이익 추구에 급급한 경우가 있으며, 그들을 기레기, 사이비기자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보도 기사를 쓰는 요령이다. 동사 하나하나 정확하게 쓰여 하며, 의혹이 아닌 사실에 입각한 기사를 써야 기사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또한 기자들은 기자들 사이에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되며, 증거에 입각하여 의혹의 퍼즐을 맞춰 나가야 한다. 또한 세상의 미담과 감동적인 기사를 쓸 때의 기사 쓰기 요령을 익힐 수 있으며, 기사 작성의 기본적인 조건들 하나 하나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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