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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으로 난생처음 내 집 마련
김상암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5월
평점 :
공공주택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주택이다. 하지만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평범한 청년과 신혼부부, 혹은 무주택 일반 가정까지도 해당 사항이 있다! 잘만 활용하면 삶에 큰 도움이 될 공공주택을 선입견 때문에 기피하거나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26-)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역세권'이라는 것이다. 시범지구로 선정되어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의 위치를 보면 정말 '엎어지면 코 닿는다'라는 말처럼 지하철역과 가깝다. (-84-)
만일 이분이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신혼부부가 거주가능한 최장 10년 동안 계속해서 청약통장에 10만원씩 납입한다면 기존 1700만원에서 1,200만원을 더한 2,900만 원이 된다. 이 정도의 청약통장 금액이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 어디라도 공공분양주택에 당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180-)
국민임대주택은 60회 이상 납입 조건이 최고 3점을 받고 , 장기 전세주택은 96회 이상 납입해야 최고 5점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최고 점수를 받으려면 신청자의 나이가 50세가 넘거나 미성년 자녀가 최소 3명 , 최고 5명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라 결코 무시할 수 없다.(-192-)
정보의 힘은 강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더라도, 정보를 가진이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이의 미래의 모습은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같은 정보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정보의 활용 수준을 다르게 해야 하며, 정보를 적절하게 적제적소에 쓸 수 있어야 한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책과 경험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으며, 그건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이 책에서 언급하는 공공주택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시세차이가 많이 나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해당되며, 비수도권의 경우 신도시나 경쟁이 치열한 공공 주택에 적용될 수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LH공사가 있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SH 공사가 있다. 두곳에서 공공 주택 및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다. 특히 공공 주택은 사회적 배려자에게 필요한 주택구매 및 임대이며, 시세보다 반 값 이하로 공공주택을 구매할 수 있어서 부동산계의 로또라 부르고 있다.즉 주어진 조건이 유리할수록 공공주택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신혼이나 다둥이, 다문화 가정, 조부모 세대 ,무주택자 등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더 높은 가산점이 주어진다. 특히 다둥이에 대한 가산점은 다른 가산점보다 높으며, 아이를 많이 낳은 가정일수록 유리한 점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 한편 부부가 어릴수록 가산점 수치가 높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사회적으로 집이 없는 빈곤층인 경우 높은 가산점을 얻게 된다.하지만 정작 당첨되어서 계약을 맺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부족하여, 청약 당첨을 토해내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래서 청약에 떨어져 예비에 머물러 있는 이들이 순차적으로 추가 당첨되는 경우도 있다.책에서 LH공사와 SH 공사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으며, 나에게 유리한 청약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공공주택 투자를 진행해야 다른 경쟁자들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 찾아갈 수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공공주택의 입지 조건이다. 같은 공공주택이라 하더라도, 역세권일 때와 변두리일 때 큰 차이가 난다. 역세권은 치열한 경쟁이 있으며, 당첨확률은 낮아진다. 반면 변두리는 반대이다. 낮은 경쟁률을 가지고, 기존의 청약기준치나 가산점이 낮더라도 공공주택 당첨확률은 높아질 수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아이는 일찍 낮고, 혼인신고는 최대한 늦추어야 공공주택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자신에게 유리한 곳은 선점한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