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좋아진다 -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추다
미즈노 마사토 지음, 오승민 옮김, 이주관 감수 / 청홍(지상사)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약을 먹으면 혈당치가 떨어지면서 이에 반응하여 배가 고파집니다. 공복감을 느끼면 뭔가 먹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한 흐름입니다. 특히 혈당치가 낮을 때의 공복감은 매우 강력합니다. 혈당치를 높이기 위해 '당질을 섭취해야 해!' 라는 강한 충동에 사로잡힙니다.(-40-)


3대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장애'를 비롯하여 '동맥경화' 등 전신에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41-)


당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내장지방에서 방출되는 나쁜 아디포사이토카인
세포에서 혈액으로 유리된 지방
이 두가지가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방해합니다.(-49-)


당질을 섭취하면 식후에 고혈당 상태가 되고 이어서 고인슐린 혈증이 생기면거 인슐린이 장기에 유해한 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이제는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그런데 당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것만이 아닙니다.여기서는 당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90-)


이질적이었던 당뇨병이 어느새 내 삶에 침투해 오고 있다.나의 가족 중에 당뇨병이 걸리면, 식생활이 달라지고, 식단이 바뀌게 된다. 흰쌀밥을 먹었던 습관은 잡곡을 먹게 되고, 단것을 줄여나가게 된다. 외식을 줄여 나가고, 삶에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이 책을 읽는 목적은 기존의 당뇨병 치료가 약물에 의존한 형태이며, 그런 방식이 결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다.약물에 의존한 당뇨병 치료 관리는 내 몸의 장기손상 뿐 아니라 당뇨병 합병증에 해당되는 실명, 신장 불균형,고혈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상생활을 가지게 된다. 또한 당뇨병은 내 주변에 많이 일어나고 익숙하기 때문에 더 두려워하고, 조심하게 된다.


당뇨병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질을 줄여야 한다. 현대인들은 당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다.일상이 불규칙적이고, 수면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짤아졌다. 집에서 밥을 먹는 습관들이 이젠 외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다. 그건 기존의 식습관이, 단순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식습관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빨리 먹고, 급하게 먹고,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며, 고열량을 취하면서, 과거와 다르게 저혈당 고지방의 비만 형태의 식습관이 고착화되었다. 당질을 섭취하면서도 내 입맛은 당질에 길들여져 있으며,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누군가 당질 가득한 먹거리를 권할 때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제도나 도덕적인 관념이 우리 사회엔 없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 부추기고 있다.


저자는 당뇨병에서 벗어나려면 당질을 우선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스스로 어떤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당질 섭취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철분 섭취가 부족한 우리의 식습관은 당질을 부추기고 있으며, 미역,다시마, 생간 등 내 몸에 필요한 철분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당질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상적으로 단백질 섭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고기나 콩과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내 삶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비만과 연결된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몸을 건강한 몸으로 바꾸면서, 내 몸을 저혈당이나 고혈압이 아닌 상태로 바꾸는 생활을 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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