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고영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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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카니예 웨스트는 대단한 사람이다. 음악을 만드는 세계 최정상급의 힙합 아티스트이면서 스트릿 패션의 판도를 좌지우지하고, 브랜드의 트렌드를 바꾸는 영향력까지 가졌으니 말이다. 굉장히 오랜 라이벌 관계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공통점이 있다면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작업했다는 것 정도!(-26-)


"스니커와 힙합, 그래피티 등의 스트릿 문화 속에서 1990년대를 보냈고, 당시의 문화적 경험이 지금의 나와 오프화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이클 조던은 우상과도 같은 인물이었으며, 나이키는 좋은 영감의 원천이었다."(-63-)


1991년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는 마침내 nba 정상에 올랐다. 이후로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에서 총 6번 우승 반지와 입을 맞추었지만, 첫 번째만큼 달콤한 것이 있을까? 이 시기에 발매된 에어 조단 6는 마이클 조단에게 우승, 명예, 돈 등 모든 것을 가져다준 신발이 되었다.(-66-)


1990년대 중반은 스포츠 전성시대였다. 아날로그와 디지컬이 교차되는 시기였으며, imf 외환 위기가 있었고, 변화의 태동기이도 하던 그 시기이다.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농구와 야구, 축구가 있었으며, 한국인들은 그 때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선수에 심취하였다. 물론 농구는 nba 농구였으며, 여전 연승과 최고의 승률을 자랑했던 시카고불스의 마이클 조단, 그리고 그 당시 농구선수였던 르브론 제임스,샤킬오닐, 코비브라이언트와 같은 농구선수들은 nba 중흥기를 이끌었다. 지금 농구보다 축구가 더 인기있는 것과 대조적으로,1990년대 농구의 인기는 상상초월하였다. 그때 당시 되돌아보면,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 캐릭터에 심취하였고, 한국 프로 원년이 1997녀에 있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손지창의 활약상은 그대의 추억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다.


그랬다. 방송국에서 모 연에인이 자신의 집에 있는 신발들을 소개할 때 그 신발 하나 하나가 한정판이며, 1990년대 한국팬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스니커즈 중에 하나였으며, 그 때 당시 자신의 용돈을 털어서 스니커즈를 살 정도로 스니커즈의 열품은 nba 농구의 인기와 맞물려 돌아갔다. 광고에서 마이클 조던의 공중 부양 장면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방송은 그의 체공 시간에 대해서 놀라워 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마이클 조단으로 대표하는 스니커즈, 에어조단 시리즈이다. 그 당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경쟁 체제였으며, 미디어 속 광고들은 두 기업의 스포츠가 봇물을 이루었던 것이 있었다. 책에 나오는 한정판 스니커즈는 스니커 마니아들이 구하고 싶었던 레어아이템들의 전시장이며, 이 책은 그들이라면 돈을 비싸게 주더라도 사고 싶은 스니커즈들이 다수 있다. 물론 이 책이 비싼 이유는 스니커즈가 그 시대의 유행이었으며, 사람들은 그 유행을 쫒아가기 위해 분주하였고, 그 향수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와 연예프로그램, 스포츠와 광고까지 망라할 정도로 스니커즈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을 느낄 수 있으며, 그들의 남다른 스니커즈 사랑을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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