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2의 삶을 똑똑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 번아웃된 월급쟁이를 여유만만 예비사장으로 만들어줄 최고의 창업 솔루션
홍성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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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도박이 아니다. 철저한 계획속에서 이루어지는 지루한 계산 과정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첫날부터 손님이 오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늘어나는 시점이 있고, 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가는 부분이 있다.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모든 그래프는 완만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기억하라.(-50-)


지금부터 당신의 사분면을 그려보길 바란다. 우리의 행동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당신은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 아니면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시간을 보내는가? 당신은 현재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인가.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인가?(-114-)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은 울창한 숲속에서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울창한 숲속에서 나침반이 없으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오기도 한다.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다행일까. 어쩌면 같은 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하다 지칠 수도 있다. 당신의 인생은 어떠한가,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나오긴 했는데, 당신이 바라고 그린 인생과 전혀 다른 방향인가? 아니면 아직도 같은 자리를 돌면서 '방향성을 잃은 삶'을 살고 있는가? 당신에게는 나침반이 필요하다. 인생의 나침반, '목적'이 필요한 것이다. (-168-)


당신이 인생의 계획을 세워두고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달리다 보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꼭 찾아온다.이들은 돈으로 돕기도 하고, 마음을 위로해주면서 새롭게 힘을 주기도 하고, 일손을 돕기도 한다.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들 말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이 자주 가는 식당의 사장님을 보니 자신의 목표도 분명하고 시간 관리를 하면서 꾸준하게 운동도 하고 중독의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절제 혹은 완전히 끊으며 살고 있다. 게다가 충만한 삶의 에너지가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 사람과 가까이 지내겠는가,멀리 하겠는가?(-235-)


얼마전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누군가 처음보는 사람이 도움을 요청했다. 타지 사람이며, 내가 사는 곳에 공부를 하면서 일도 같이 하려는 마음에서 보내온 119였다. 그 사람에게 시간을 내어주면서, 그 사람이 무얼 원하는지 탐색해 보는 시간이 있었고 내가 사는 지역의 특색과 문제점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해 주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일을 하기엔 내가 사는 지역이 무리수가 따르고 리스크가 눈에 보였기에 추천을 하지 못하였다. 그건 현실적인 문제이고, 그 사람의 제2의 삶에 큰 리스크를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에 나서게 된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절박한 상황이 생기면, 누군가 도움을 줄거라는 그말이 공감이 간 이유는 여기에 있다. 누군가 물에 빠졌을 때 그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서 나서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돌이켜 보자면, 나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엇을 한다는 것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나에 대해서 치열하게 이해하는 노력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고, 길을 잘못 들더라도 방향을 전환해 나아갈 수 있다. 책에서는 바로 이런 부분들을 집어내고 있으며, 자기경영, 자기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언제나 하루 24시간이다. 그건 부자이든지 가난하던지 하루는 24시간이며 평등하다. 물론 죽고 사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내 인생의 사분면을 그려낸다는 것은 내 삶의 이정표를 만드는 과정이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사분면을 그려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 길을 잃어도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길을 잃었지만 다시 되돌아오는 사람의 차이는 말하지 않아도 분명하다.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내가 꿈꾸는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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