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닥터
조경남 지음 / 푸른행복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질병을 치료할 때도 가장 흔하면서 필수적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음식, 산소, 물, 햇빛 등은 흔하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음식을 잘못 섭취하는 것, 얕은 호홉으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진 것, 신선한 물을 마시지  않고 가공한 물을 마시는 것, 햇빛을 보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39-)


'들깨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다.기를 내려주고 기침과 갈증을 멎게 하며, 폐를 윤택하게 하고 중초를 보하며 정수를 채워준다. '(-86-)


장은 몸의 뿌리에 해당하며, 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적합한 음식의 섭취와 올바른 식사법을 강조하는 것도 장과 몸의 건강을 위해서이다.(-145-)


'물은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하며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무이다.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읜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189-)


이러한 손상과 상처를 복구하고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인체의 '도로보수'는 밤에 이루어진다.이것이 밤에 잠을 자야 하는 이유이다. 몸 안에 있는 생체시계는 밤이 되었을 때 몸을 치유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잔다면 몸의 치유 활동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280-)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서 수명이 길어졌고, 100세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수명 연장이 현실이 되었건만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욕심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건강한 몸,건강한 삶, 건강한 정신을 서로 엮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으며, 이 책은 자연 치료법에 따라서 인간의 건강의 근원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항상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을 가까이 하고 있다. 인간의 삶이 육체노동에서 정신노동으로 바뀌면서, 양생과 해독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인간에게 꼭 필요한 건강과 연결된 보편적인 조건들에 대해서 가치를 두지 않음으로서, 건강한 몸과 무관한 행위에 관심가지게 된다. 이런 모습은 내 몸을 해치는 원인이 되며, 병이 내 앞에 놓여질 때야 , 자신의 몸을 살피게 된다.


물과 흙, 공기,산소,햇빛, 이 다섯가지 요소는 어디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홀하게 된다. 공기와 금이 내 앞에 놓여질 때 대부분 공기가 아닌 금을 선택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내 몸이 망가졌다고 느끼는 순간 나의 소중한 것들을 찾게 되고, 내가 머물러 있는 곳에서 벗어나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식단을 찾아 나서게 되고, 내 몸을 스스로 신경쓰게 된다. 물과 공기는 내 몸의 양생을 돌봐주며, 음식과 햇빛은 내 몸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건강의 원칙과 원리조차 놓치고 살아가며, 내 몸을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물이라 해서 다 똑같은 물이 아니다. 건강한 물을 선택하고 가까이 해야 내 몸은 비로소 건강해질 수 있다. 공기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좁은 땅덩어리에 수많은 기업들이 존재하면서, 공기는 탁해졌고, 사람은 과거만큼 건강해지지 못한 현실이다. 저자는 바로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내 몸에 맞는 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고, 자연에서 나는 콩과 들깨, 양생과 관련한 식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상적으로 찾는 뷔페는 우리 몸의 소화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단촐한 반찬과 정제되지 않은 밥을 즐겨 먹으면서, 제때 잠을 푹 자는 습관을 가져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