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 무기력을 이겨내는 심리 상담서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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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이를 악물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다음 해부터는 몸이 매우 편안해지고, 뇌의 기능도 훨씬 좋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갑상선 호르몬 저하로 기력을 잃은 사람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운동을 거듭할수록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실감하며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37-)


나는 만능감이 일종의 '발작'이라고 생각한다. 발작은 뇌의 신호가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만능감을 발휘할 때도 ,스스로 끊임없이 판단을 내릴 때도 뇌의 신호는 이사을 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발작은 한 번 일어나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다. 그래서 발작의 악순환에 말려들면 연이어 발작이 일어나고 끝내 습관이 되고 만다.(-103-)


인간은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야 삶의 보람을 느끼는 법이다. 삶의 목표로 삼을 만한 '무언가'와 '누군가'를 찾아낸다면 인간은 적극적으로 살 수 있다. 그것을 찾아내기 위한 지름길은 연애를 하는 것이다. (-177-)


감정이나 말에 질투가 묻어남으로써 아이의 유쾌/불쾌 코드를 어그러뜨리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네가 걱정돼."라고 말하는 어머니의 경우, 오히려 자신의 질투를 덮기 위해 이러한 말을 아이에게 건넨다고 할 수 있다. 거듭 말하지만, 질투는 동물적인 반응이며, 발작이다. 어머니가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은 거짓이 아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질투라는 감정이 솟아나는 것도 인간이 동물인 이상 멈출 수 없다. (-208-)


인간은 관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불완전한 존재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인간은 인간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삶을 완성시켜 나가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 문제는 이런 인간의 습성이 인간의 불완전함을 매순간 인지하면서 살아간다는데 있다. 길을 걸어가다가 이유없는 어떤 상황을 목도하고 스스로 후회를 만들어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인간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을 때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유쾌와 불쾌를 동시에 접하게 된다.


우리 스스로 무기력하다는 건 바로 인간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이다. 인간이 매순간 기쁨을 느끼고, 즐거움과 만족을 느낀다면,무기력함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인간에게 희노애락은 언제나 반복되며, 나 자신의 자아를 잃어 버리고, 기쁨의 순간을 놓치게 된다. 무기력하다는 건 바로 이순간에 내 앞에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이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완벽함에 더 집착하려는 이유, 소유에 대해서 요심을 내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런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기력한 상황에서 스스로 용기를 내 탈출하는 것이다. 생각에 머물러 있고, 습관에 머물러 있을 때 인간은 자신의 무기력함을 몸으로 느끼게 되고, 거기에 천착하려는 속성을 가지는 거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의 삶을 파괴할 수 있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고, 벗어나지 못한다. 무기력함을 발작이라 부르는 이유는 '발작'리 가지는 고유의 특성을 '무기력함'과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다.그 순간에 벗어나지 못하고, 습관에 갖히게 되고,자신의 삶이 궤도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무기력함을 흘려 보내는 것이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숨어있는 인간의 감정들을 읽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바꿔 가야 의욕상실을 극복할 수 있고, 비로소 무기력한 나 자신과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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