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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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특유의 도전정신을 뜻하는 거야. 마인드 자체가 남달라. 한국 부모는 학교 다녀온 아이에게 '오늘 무엇을 배웠니? 라고 묻지? 이스라엘에서는 '오늘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 어떤 상황에서도 능동적이고 즈체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지 . 성인이 되는 시점도 우리와 달라.유대인은 만 13세부터 아이를 성인으로 대우해줘. 그 전부터 책임있는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해주는 건 물론이고. "(-44-)


가치에만 골몰하다 보면 결과물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생겨.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함정에 빠져버려. 우리끼리 자축하고 끝나버리지. 결과물은 엉망인데 말이야. 고객은 결과만을 보고 선택해. 냉혹하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는 신경도 안 싸."(-68-)


100%완벽하게 준비된 차업은 없어. 그리고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준비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야. 공부하지 말란 뜻도 아니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고, 머리 터지도록 창업을 연구해야 해. 아저씨 말은 '공부를 위한 공부'를 지계적으로 하지 말란 거야."(-86-)


"당연한 건 없어. 그걸 거부하는 게 창조적 파괴의 시작이야.
(p11) 실제로 가게를 미로처럼 설계해놓고,
제품을 마구잡이로 깔아놓은 상점도 있어.
가격 같은 건 찾아볼 수 없지. 심지어 고객이 가게 안에서 길을 잃기도 해.
상점 출구를 못 찾아서. 그런데도 소비자는 깔깔거리면서 재미있어 햐.
이런 독특함은 이 기업만의 고유한 색깔이 되었어.그야 말로 유일무이한 개성이지."(-118-)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한국은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창업가가 생겨나지 않는가이다. 세계 속에서 한국인들은 똑똑하고, 지적이면서, 하버드 대학교에 많이 들어가는 걸로 유명하다. 오바마가 오죽하면,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이니, 한국인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자 열정은 남들이 생각하기에 가벼이 볼 수 없는 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창업 생테계이다. 한국인은 페이스북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창업을 할 수 있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우리의 교육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토론하는 것이 정착되지 않고, 정답이 아닌 것은 배척하는 우리의 자화상은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여러개의 답을 내놓는 것에 대해 길들여져 있지 못하다.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창의성에 역행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 책에는 이렇게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청년 창업가가 생겨나기 위해서 한국에는 소수에 불과하고, 미국에는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한국은 정답을 추구하고, 어떤 일에 대해서 완벽을 기하려 한다. 그것이 한국의 창업가 정신에 저해되는 요소들이며, 무에서 유를 창출하거나 유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실패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지적 받기 쉽고, 나 자신을 내세우지 못할 때가 있으며, 그것이 이 책에서 언급하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개성을 창업과 연결하는 것이다.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는 것,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남다른 창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내 앞에 놓여진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제도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행하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그것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우리는 스스로 창업가가 될 수 있다. 의심한다는 것은 창조적 파괴의 시작이며,정돈되지 않은 것, 규칙적인 것들을 거부할 때 우리는 창의적인 생각이 발현될 수 있다. 또한 창업가 정신이란 특별하지 않으면서, 나 자신에게 새로운 변화의 씨앗이 된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창업가로서 새로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 , 투자자를 모르고 ,자신만의 안목으로 투자자를 창업과 연결하는 역량과 내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란 인맥이라 불리며, 더 나아가 인맥은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남들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도전정신과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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