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우리가 살아갈 이유
이현식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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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이 말은 존 웨슬리(1703~1791) 목사님이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했던 말입니다.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말을 타고 여행하면서 하루에도 여러 번씩 복음 전하는 사역을 50년 이상 계속했습니다. (1739~1791) 그는 200,000마일 이상을 이동하며 총 40,000번 이상 복음을 전했습니다.영국에서 그가 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영국 뿐만이 아닙니다. 웨슬리 당시에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증기선을 타고 최소한 한 달 이상 배를 타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러 차례 미국을 방문해서 미국 내 복음 전도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P48)


집에 조용히 있으면, 간간히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들이 있다.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택배 직원이거나 교회 전도를 하는 사람들이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집집마다 사역을 하거나 전도를 하면서 다니는 그들의 목적은 '교회에 오라'는 거다. 교회에 가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들의 전도가 잘 되지 않은 이유는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독교,천주교에 대한 박해는 사라졌지만, 그들을 멀리하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교회가 자신에게 큰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사람들은 교회에 잘 가지 않으려 한다. 교회를 운영하는 사람이나 교회 권사나 장로들은 교회에 자기 사람들을 함께 하고 싶어한다. 교회에 다니면 자신에게 어떤 이익이 생기고, 어떻게 삶이 바뀌는지 재차 언급하고 있지만, 그들의 전도와 사역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기에 교회와 동떨어진 삶을 유지한다. 미디어를 통해서 교회에 대한 불신이 현존하고, 그들의 집단주의적 이기심이 교회의 목적에 대해서 의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회 스스로 달라지고, 전도에 대한 방식과 과정을 바꾼다면, 새로운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전도를 하려면 먼저 '성령'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성령'을 반복적으로 재차 말한다면, 교회의 목적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고, 교회에 찾아오는 교인들은 늘어나게 된다. 교회의 명확한 목적에 대해서, 종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세운다면, 교인들은 자발적으로 교회를 찾아오게 되고, 사역과 전도의 효과는 늘어날 수 있다. 교회 내에서 교인들 간의 분위기가 좋아야 교인은 늘어날 수 있다. 교인과 교인 사이에 믿음과 신뢰가 형성된다면, 교회 내부의 긍정적인 효과가 외부에 알려질 수 있고, 교인들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돌이켜 보면 그렇다. 인위적으로 행동하고,강제적으로 주입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다 순리에 따른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인으로서 교회가 가져야 할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교회가 내 삶에 이룹다는 걸 스스로 증명할 수 있다면, 전도는 성공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가족 전도까지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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