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의 고민사전 : 청소년.학부모편 - 나를 믿어야 꿈을 이룬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5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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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계를 끌고 가줄 '직'을 가져야만 여러분들이 진짜 하고 싶고 꿈꾸는 것, 사회에 이로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과업'을 이룰 수 있어요. (p41)


상대를 변화시키려 하지 마! 나만 더 상처받아. 내 감정을 훈련하는 게 우선이야. 그러면 상처 덜 받고 , 얼굴보며 살 수 있어. 내 감정을 존중하고 파악하는 사람이 타인의 감정도 읽을 줄 알기에 상처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어. 내가 내 감정을 존중하고 잘 사용할 때 타인도 나를 존중한단다. (p71)


나이가 먹어가면 사회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청소년 때 무기력했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해 놓았다가 20대, 30대, 40대를 거쳐가면서 세상에 대한 깨달음이 형성되게 된다. 경험들이 많아지고, 삶에 대한 관점과 포용력을 커지면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안목을 길러갈 수 있다. 또한 삶에 대해서 나 자신이 추구하는 것들을 스스로 깨닫게 될 때 무엇인가를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 스스로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조직에 자신이 소속되어 있을 때 나의 판단이 정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우리 스스로 흔들이게 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거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타 자신은 청소녕에게 나의 경험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이다.나의 생각과 철할이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면 좀더 조심스러워진다.


나의 어린 시절의 욕구와 욕마이 성장하면서 부모가 되었을 때 아이를 통해서 전달된다. 아이가 누군가에게 맞거나 상처를 받을 때 부모는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분노하거나 상처받게 된다. 돌이켜 보면 어릴 적 학교에서 무분별하게 선생님에게 맞았던 기억들이 있다. 그 기억들을 온전히 가지고 잇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와 법을 만들게 되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이 상처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어른의 관점으로 보면 대수롭지 않은 상처가 닥칠 때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상처가 또다른 상처로 이어질 수 있고, 문제를 방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건 무시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 혼자가 아닌 주변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어른들의 관점에서 아이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고민들을 풀어가고 있으며, 해답을 찾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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