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문학 - 자연에 에너지 본질 긋기
유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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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각으로 에너지를 봐야 그 본질적 모습까지 볼 수 있을까'와 건물의 에너지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우리가 가진 방식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등을 묻고자 한다. (P44)


본질이란 한마디로 '세상에 없지만 ,기준이 되는 것'이다.이상기체는 부피나 질량,그리고 인력이 없다고 가정된 기체다. 그래서 분작들 간에 상호작용이 없다고 가정된 기체이기도 하다.이것은 기하학에서 점을 정의할 때, 위치는 있고, 크기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개념은 있지만, 실제로 없는게 본질이며, 이데아(사물의 원형)다.(P55)


인공지능은 가상세계의 논이의 묶음이고, 데이터는 가상과 실제를 연결하는 신호다.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의미 있는 생각을 추출하고, 그중에서 원리로 이데아를 찾아봤던 앞의 애요의 연장선에서 생각해보자.인공지능은 간단한 수식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함수(알고리즘)의 덩어리로 볼 수 있다. (P117)


4차 혁명시대에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은 에너지의 기초물리지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 산업에 주도력을 부여할 것이다.(P149)


사이버상에 가상객체가 준비되면, 실제건물의 데이터를 대입시킨다. 이제 사물 인터넷시대를 맞이해서 낮은 비용으로 건물의 에너지 요소를 수집할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매칭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간적, 공간적 해상도가 높은 모델을 가상세예에 구축하게 된다. (P156)


인간은 개념을 먼저 만들고, 그 개념에 볹빌을 집어넣게 된다. 본질이란 인간이 언어를 통해 규정지은 또다른 기준점이며, 하나의 본질에는 하나의 개념이 들어간다. 물론 그 본질이 어떤 개념에서 벗어나면, 인간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 하나의 개념을 두개이상으로 분리시켜 놓는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에너지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에너지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그 에너지라는 개념에 부합하는 본질들을 인간은 스스로 찾아나서게 되었다. 힘에 대해서 수학적,물리학적 계산법을 활용해 현실을 수식화 했으며, 인간이 추구하는 수학적인 개념은 세상을 바꿔 놓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에너지'의 개념과 가치는 중요하다.'에너지'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면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었을 것이고, 고층 건물을 지었다 하더라도 그 건물은 무너졌을 것이다. 과거의 '에너지'에 대한 개념이 현대에 들어와서 개념이 치밀해졌으며, 고차원적인 방식으로 인간이 접근해 나간 이유는 여기에 있다. 힘,질량이 에너지가 될 수 있고, 어떤 것의 질량에 속도가 더해지면, 수식에 다라 에너지를 계산해 낼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인간이 보는 자연에서 에너지를 계산해 왔고, 지구의 에너지를 계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더 나아가 인간은 우주의 질량과 에너지를 계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수식에 의한 계산법이 현실과 맞지 않은 이유는 실제 우주에는 보이지 않는 변수들이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인간은 바로 그 감춰진 비밀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제4차 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수 있게 되었다. 책에는 바로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제4차 산업혁명에서 '에너지'란 어디에 적용될 수 있고, 에너지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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