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떡하면 좋을까? 개선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 미래식당에서는 매일 바뀌는 오늘의 정식과 한끼알바 시스템이 PDCA를 돌릴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p96)
미래식당의 이념은 '누구든지 받아들이고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장소'를 구현하고 전파하는 것이다. 매체의 방침에 따라서는 이런 부분까지 함께 보도해 주기 때문에 본인이 지향하는 미래상이나 이념에 공감하는 사람을 늘릴 수 있다. 공감하느냐는 개인의 문제라 할지라도 일단 전파를 타야 존재가 알려지므로 매스컴 노출은 의미가 있다. (p158)
감정이 불필요한 기계작인 업무라면 관객이 얼마나 늘든 상관없다.그러나 미래식당에는 맞춤반찬처럼 인간적인 대화를 동반하는 서비스가 많아서 관객이 증가할수록 업무가 가중되는 단점이 발생한다. 우너래 음식점 같은 접객업에는 완전히 기계적인 업무란 존재하지 않는다. (p167)
일본에는 미래식당이 있다. 미래 식당은 여느 식당과 달리 주인이 한사람이다. 그리고 다수의 알바가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 알바를 충당하거나 손님이 알바가 된다. 매일 음식의 종류가 바뀌면서도 최소한의 가성비와 운영비를 통해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래식당의 주인 고바야시 세카이의 남다른 식당 경영 전략과 시스템이다. 음식업을 하면서, 사업을 크게 확장하지 않고, 주어진 그대로 집에서 먹는 기본적인 반찬과 재료를 활용하여 손님에 맞는 한정식을 내 놓게 된다.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집에서 먹는 음식을 미래식당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돈이 없더라도 미래식당에서 알바를 통해 밥을 먹을 수 있다. 즉 노숙자라 하더라도 ,돈이 궁한 학생이라도 미래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매일 음식 재료가 바뀌고, 음식 또한 매일 달라지고 있다. 한달 1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미래식당은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건 불황기 일본 사회에서 종업원을 다수 두고 운영하는 여느 음식점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손님들의 수준에 맞게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래식당의 경영 노하우를 배우면서, 한국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한국의 음식점 경영 방식과 미래식당의 경영 방식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래식당에는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손님이 직원이 될 수 있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식당가게를 하면서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미래식당은 한국의 현실에 맞게 바꿔 나간다면 ,기존의 식당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가져오며, 그것은 한국 사회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