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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3 ㅣ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3
김태광(김도사) 기획, 이미진 외 54인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우주 속 먼지보다도 작은 '나'라도 태양같이 거대한 물체를 손에 담으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데 경외감을 갖는다. 이 지구에 한 번 살다 갈 인생. 목숨을 걸어서라도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꿈을 달성해 보는 건 어떨까?(p243)
세상에는 잘 나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그렇게 조금의 흠도 없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괜찮노라고, 나브지 않노라고 최대한 말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럴 수록 마음의 힘듦이 컸었던 것일까.(p261)
그 순간 ,엄청난 따뜻함과 항상 뚫려 았던 가슴의 공허함을 채워 주는 무엇인가 느껴졌다. 나는 화들짝 놀라서 눈을 떳다. 순간 잠이 들었던 것이었다. 방금 전에 따뜻한 감정을 경험해서였는지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그 이유는 오랜 시간 내가 찾아 헤맨 감정들이 바로 그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아이를 들어 올려서 품에 안았던 그 순간에.(p262)
사람들은 저마다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의 크기는 사람들에 따라 달라진다.때로는 내가 가진 꿈에 대한 인식 전환조차 얻지 못하고 주어진 그대로 살아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 내 앞에 놓여진 것들에 안분지족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꿈을 쫒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공존하게 된다. 꿈을 쫒아간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그 행복은 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규정하는 경우도 있다.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주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소망이나 꿈이 바로 죽음과 접점을 이루게 된다. 인간이 언젠가 죽을 거라는 걸 인식하고 살아가기 때무에 꿈을 품고 살아가게 되는 거다. 책에는 바로 그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55명이 소개되고 있으며, 그들의 꿈이 바로 내가 꿈꾸는 것과 일치하게 되면, 그들의 꿈 꾸는 과정들이 내 꿈의 기준이 되고, 목표가 된다.
책을 쓰고,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버는 것, 더 나아가 자신만의 길을 닦아 나가는 것도 하나의 꿈이다.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것도 꿈을 구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책에서 그들이 꾸는 꿈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긍정적인 감각과 연결되고 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수많은 유혹과 시련과 고통이 찾아와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사람만이 꾸는 꿈들이 그 사람의 긍정적인 감각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꿈을 품고 살아가면서 스스로 꿈을 꾸게 되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숨은 운과 기회를 얻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준비하는 그 모든 것들이 어떤 상황과 연결되면, 이상적인 꿈이 현실로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