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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의 기적 - 두 달 안에 아픈 곳이 나아지는
박동창 지음 / 시간여행 / 2019년 4월
평점 :
"우선 맨발로 걸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다양한 지표면과 맨발의 접촉 자체가 아주 상쾌하고 즐거운 촉감을 부여해 주지요. 관능의 즐거움과 아름다움도 있고요. 거기에다 맨발로 건든 것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땅 위의 흙과 그 표면에 돌출된 작은 조약돌이나 나뭇가지, 솔방울 등이 맨발바닥데 리플렉솔로지 요법과 같은 지압을 해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모든 내장과 장기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그것은 만병의 근원적인 치유를 가능케 해주는 자연의 지압이고, 마사지입니다."(P46)
한 달 전 마라톤을 완주한 적이 있었다. 그 마라톤 대회에서 지인이 맨발로 하ㅠ프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그런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 말을 듣고 조금 의아해 했다. 그냥 달리는 것도 힘든데, 두시간동안 콘크리트 발바닥에 충격이 가한다는 사실이 건강을 생각하기 보다 건강을 헤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 마음이 조금 바뀌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맨발 걷기, 맨발 달리기의 장점과 효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발걷기와 신발을 신고 걷는 건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을까. 우선 맨발로 걸으면, 바닥에 있는 이물질을 고스란히 내 몸에 전달될 수 있다. 날카로운 것이 될 수 있고, 때로는 못과 같은 것을 내 몸으로 전달될 수 있다. 책에서는 숲에서 산책할 때 맨발로 걸으면, 좋은 점이 자세히 나오는데, 사람들의 생각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맨발 걷기가 일상이 되면, 내 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되고, 내 몸의 건강과 관련한 문제들을 하나 둘 제거가 된다. 특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병들은 우리에게 또다른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맨발 걷기는 나의 면역력 강화에 크게 효과적일 수 있으며, 당뇨병이라던지, 대장과 관련한 병들을 '맨발걷기'를 통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다.여기서 맨발 걷기는 지구의 중심과 통하는 느낌을 내 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지구의 중심에 있는 기운들이 고스란히 내 몸과 일치가 될 수 있으며, 그 효과를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면, 나 스스로 건강한 몸이 된다. 돌이켜 보자면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말하는데,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바로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