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하기로 선택했다 - 힘겨운 시간과 마주하고 얻은 지혜
김가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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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삶 자체가 실패'라는 말이 있다. 나는 스스로 정한 한계 내에서 도전했을 뿐, 그 이상의 도전은 하지 않았다. 내면에는 언제나 두려움이 많은 작은 아이가 살고 있었고, 모두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안전한 질을 선택했다. (p21)


삶의 끝은 죽음이듯, 내 사랑의 끝은 증오이고 행복의 끝은 불행이며 희망의 끝은 절망이었다. 분명 인생은 '죽음'이라는 끝이 있는 '삶'이지만 우리는 죽음도 ,이별도, 시련의 아픔도 미리 준비할 수 없이 살아간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는 아프기보다는 건장하길 바라고 서로 미워하기보다는 사랑하고 싶고 죽기보다는 살고 싶기 때문이다. (p51)


서른한 살의 나는 죽었다. 당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여길 만큼 사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절망하며 삶을 포기하려고 했다. 스스로 가치 없고 쓸모 없는 사람이라 여겼고 내일의 행복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p61)


관점의 변화는 삶을 변화시킨다. 당장 내 삶을 변화하고 싶다면 관점부터 바꿔야 한다. 사소한 일상에서도 관점의 변화는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p192)


어느덧 나는 스스로 소독도 하고 연고도 바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아품을 치료하며 혼자 일어서는 힘을 기르게 된 것이다. 누구보다 내 상처를 잘 알고 그 고통을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고통만 존재하는 어둠의 터널을 지나 빛을 마주하기까지 내 손을 잡고 이끌어준 사람은 내 안에 사는 강한 나 자신이었다. (p245)


책 제목에 눈길이 간다. 책 제목은 <나는 행복하기로 선택했다>이다.행복을 선택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이다. 그것 지금 현재 자신이 불행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단적인 예이다. 저자 김가희 씨는 안전한 삶을 살아오게 되는 데,자시이 다니는 학교에서 원하는 대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저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고,남다른 삶을 추구하면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게 문제였다. 성장하면서 성공을 당연하게 생각한 저자에게 실패는 치명적인 상처였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꼈고, 부정맥, 수면장애, 공황장애,섭식 장애가 한꺼번에 오게 된 이유는 이 책에서 저자에게 찾아온 예기치 않는 사건 때문이다. 물론 이 책에는 저자가 경험하게 된 사건에 대해서 알지 못한 상태이며, 저자의 삶 속에 감춰진 아픔과 상처, 우울함을 동시에 느꼈다.


넘어지고 또 넘어졌다. 넘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저자에게 실패는 또다른 삶이었다. 예기치 않은 운명을 찾아가게 된 저자는 자신의 불행의 시작은 어디에 있으며, 매일 수십알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그 이유를 찾아가게 된다.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 저자는 새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면서,자신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끊게 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둘 깨기 시작하였다. 자신에게 행운의 숨결을 불어 일으키도록 하른 사람은 온전히 나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수면장애, 섭식장애에서 벗어아기 위해서 애를 쓰면서 살아가게 되었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나를 믿을 건 온전히 자기 자신이며, 나 스스로 관점을 바꿔서 행운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울한 삶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이 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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