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주는 건 그만하겠습니다 - 나를 막 대하는 인간들에게 우아하게 반격하는 법
로버트 I. 서튼 지음, 문직섭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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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여섯 가지 질문
1.당신은 또라이로 알려진 사람이 당신 또는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대한다고 느끼는가?
2.이런 추악함으로 인한 영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3.지금 상대하는 사람이 일시적 또라이인가? 아니면 공인된 또라이인가?
4.개인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시스템상의 병폐인가?
5.또라이보다 얼마나 더 강한 힘을 갖고 있는가?3
6.실제 어느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가?(P41)


참아주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하는 열가지 거짓말
1.현실부정: 상황이 그렇게 나쁜 건 아냐
2.개선되고 있다는 허상: 정말 나아지고 있어
3.헛된 희망: 머지않아 상황은 훨씬 더 좋아질 거야
4.오지 않을 내일에 대한 기대:중요한 일만 끝내고 나면 , 곧바로 더 나은 일을 찾아 나설 거야
5.고통의 가치에 대한 맹신:많이 배우고 있으며 정말 원만한 관계도 유지하고 있으니, 혹독하고 모욕적인 환경도 견딜 만한 가치가 있어
6.구세주 콤플렉스: 일을 이만큼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는 없어
7.근거없는 자신감:상황은 분명 어렵지만, 난 강한 사람이야. 이 정도에 흔들리지 않아!
8.자신이 다 할 수 있다는 오만함:물론 상황이 어렵지만, 나는 일과 삶을 잘 구분하니까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을꺼야
9.자발적 고통 감내:나에게 분명히 힘든 상황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더 힘든 상화일거야. 그러니 내가 불평할 자격은 없어
10.억지스러운 자기 위안: 여기도 힘들지만, 다른데는 더 끔찍할 거야.(P74)


또라이 회피 요령 총정리
1.'앨런 곡선'을 활용하라
2.가급적 먼 자리를 확보하라
3.피하고 빠져나가라
4.반응 주기 활용법을 적용하라
5.투명 망토를 착용하라
6.인간 방패를 세워라
7.또라이에게 번갈아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ㅇ라.
8.'숨 쉴 공간'을 활용해 일시작 위안을 얻어라
9.조기 경보 시스템을 작동시켜라. (P152)


사실 내 주변에는 또라이가 여럿 있다. 차마 그 사람의 성향을 말할 순 없지만, 그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상대방에게 엄격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럴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불이익이 있을까봐서 참는 경우가 많다. 돌이켜 보자면, 그런 경우가 반복되고 있었기 때문에, 또라이는 나를 더 만만하게 보고 상황에 맞게 습관적으로 공격하였다.나의 약점이 그 사람의 공격의 빌미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그런 상황이 올 경우 적절하게 반응하고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를 만나게 된 것은 다양한 책을 일고 실천하면서였다. 그동안 나 스스로 참고 견디고, 순종하고,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또라이 짓을 할 때마다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그 휴유중은 고스란히 나에게 남는 경우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 분위기에 따라서 논리적으로 말을 하면, 상대방은 스스로 자신의 말에 대해서 모순이 있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의 행동을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런 경우에 대해서 예외작인 경우는 분명 있으며,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최대한 멀리하고 도망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직장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또라이와 부딪치지 않으려면, 그 사람의 시선 밖에 나와 있는 것이 좋으며, 방과 방 사이, 계단과 계단 사이를 두고,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적절하게 상황을 바꿔 나가면 된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도 보호할 수 있고, 극단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며칠 전 뉴스 하나가 나왔다. 방화를 저질렀고, 사람이 나오는 그 순간 끔찍한 행동을 했다. 돌이켜 보자면 우리 사회 곳곳에 그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들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 cctv를 설치했지만 , 범죄예방은 할 수 없었고, 경찰도 속수무책이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는 허술하고, 가해자에게 법이 유리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이 책을 적용한다면, 내 주변 사람들과 연대해 그 사람을 내쫒는 방법이 있고, 나 스스로 이사를 통해서 그 사람과 멀어지게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가정 내에서 가족간에 또라이가 있다면, 방과 방 사이, 계단과 계단 사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해결할 수 없다면 ,독립을 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에도 한계가 있다. 본질적으로 내 앞에 놓여진 또라이에게서 벗어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직정 내에서의 시스템이 그렇고, 가정 내에서의 삶이 그렇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고,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팀 내에서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가 그런 경우이고, 집안에서 가족 구성원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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