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편 - 일과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직장인의 작은 습관
송창용 지음 / 새빛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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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라. 잔잔한 바다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않는다. 현재의 안락을 뿌리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마인드는 당신에게 '전문가'라는 칭호를 달아 줄 것이며,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재산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p45)


내가 거절을 하는 경우, 그 사유는 상대방도 이해할 만한 것이어야 한다. 즉, 단순히 '하기 싫은 일'이기 때문에 거절한다는 느낌을 주기보다, 몇 가지 합리적 사유를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고 그에 해당되면 거절을 하는 것이 양 당사자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는 명제를 심어두자.(p71)


적극적인 듣기가 상사의 신뢰를 부른다. 일상생활에서나 질책을 받을 때도 세련된 모습으로 경청하도록 하자. 말을 많이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있으나 말을 줄이고 경청하여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하여 상사가 자신의 고민을 마음 놓고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상사가 당신의 편으로 된 시점이라 봐도 된다.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간느 것이니 내일부터 주변 동료, 상사와 작은 대화에서부터 경청의 자세를 실천해보자. (p127)


일의 끝을 생각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의 2단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일의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일은 상사로부터 멀어진다. 그리고 당신은 그 일을 하명 받으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수명 업무는 상사가 원하는 그림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단순 전달 업무에서 현상파악 업무,기획업무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받는 일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이중에서 단순 전달 업무는 표면상의 오더에 충실하면 된다. (p171)


일류는 주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다. Beyond the Expectation,말 그대로 기대한 결과물을 창출하는 능력이다. 아니, 능력이라기보다 자세하고 하는 게 맞겠다. 기대를 뛰어넘는다고 해서 세상을 바꾸는 엄청난 아이디어를 뜻하는 게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가 기존에 해왔던 수준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서 디테일을 챙기고 완벼을 기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p205)


일을 사랑하고 상사를 내편으로 만든다면, 직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고, 남다른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다. 직장인으로서 승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성과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그런 삶을 추구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라도 자신이 짤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면서, 자신에게 주는 월그만큼만 일을 하게 된다. 직장에서 자신이 짤리기 전에 스스로 나와 새로운 직장으로옮겨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직장인들 중에는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분명 존재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다니면서, 일을 쫒아서 스스로 움직이는 직장인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일.상.내편>이다. 


이 책은 직장 상사와 거리를 두지 않고, 좁히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직장에서 사람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직장 상사와 신뢰를 형성한다면, 기회가 찾아올 수 있고, 외부에서 보면 그것은 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서 직장 상사와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경청'이며, 두 사람 사이에 나온 대화가 두 사람 이외의 사람에게 흐러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경청'의 기본은 뒷담화 금지이며, 스스로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구별해야 한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어떤 일과 멀어지는 경우가 있다. 직접 그 일을 챙기지 않더라도 그 일이 제대로 된 그림으로 직장 상사 앞에 놓여져야 한다. 바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직장 상사가 생각하는 그림을 정확하게 그려내는것이다. 직장 상사가 밑그림을 그린다면, 밑에 있는 사람은 그 밑그림의 취지에 맞게 색을 덧대는 과정이 요구된다. 


위로 올라갈수록 책임감이 커지고, 외롭고 고독해진다. 그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직장상사를 내편으로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그 자리에 앉으려면 ,자신만의 필살기와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항상 배움을 놓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프레임워크를 스스로 갖추고 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또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직장 상사와 신뢰를 얻게 된다면, 직장 상사에게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역량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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