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정도 -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강현주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농어촌 지역의 사립 일반고나 국립고 중에서 교장 임용, 교육과정,학생 선발 등에서 자율성을 갖도록 지정된 학교입니다. 대부분 학교가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 전국 단위 모집을 하는 유명한 명문고들이 있습니다. 바로 공주 한일고, 공주 사대부고 등입니다. 광역 단위 모집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 중 양서고, 부산 장안고가 유명합니다. (p130)


단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해 과정에서 맥락과 함께 그 뜻을 익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간접적으로 단어를 익히기엔 외워야 할 절대적인 단어의 양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따로 어휘책을 두고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p270)


대치동 메가스터디 연합반 부원장이며 20여젼간 입시에 대해서 분석해온 저자 강현주씨는 해마다 바뀌는 입시의 특징에 대해서 자신의 기준으로 냉철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 책 '입시의 정도'는 서울권 최상위 대학교에 입학할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책이며, 수능과 내신, 인성 평가, 창제, 자소서, 면접까지 다방면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저자는 영어 전문 전공으로서, 자신이 그동안 컨설팅해 왔던 학생들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수능 준비, 내신 준비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입시의 꽃을 '수학'이라 부르고 있다. 그래서 책에는 수학에 관한 입시 준비 방법이 자세히 나온다.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예비 중학생의 경우 선행학습을 반드시 하는 과목이 수학이며, 매일 30문제를 일년간 푼다면, 1만 문제를 풀수 잇는 수준에 다다르게 되고, 수학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여기서 수학 문제를 풀때 문제집에 직접 풀지 않고, 두꺼운 대학 노트에 직접 숫자를 적어가면서 문제를 푼다면, 자신이 그동안 어느 정도 수학문제를 풀었는지 직접 체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수학 성적의 수준이 어느정도 성장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권 소재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은 조심스럽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고를 때 어느 고등학교에 갈지도 고민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영재고, 자사고, 특목고(과학고, 외고,마이스터고) 에 입학하거나 일반고등학교나 농어촌자율학교를 고르는 것조차 마찬가지다. 자신의 성적에 비추어 유리한 고등학교를 고르는게 인지상정이다.


한편 과거보다 지금의 입시는 상당히 복잡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수능 1세대거나 학력고사 세대인 부모들은 대체로 수능과 내신, 논술만 신경쓰면 된다. 지금은  수능,내신 뿐 아니라 인성 평가, 창제,독서활동, 더 나아가 입시에 있어서 가산접ㅁ이 되는 수상경력까지 챙겨야 한다. 또한 이 책에서 보듯이 자소서, 면접까지 또래의 학생들과 수준이 비슷할 때 차별화된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저자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자기주도 학습은 공부 수준이 낮은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에게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학생들의 각 과목의 성적 관리 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습하는 방식까지 학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습하는 성향에 따라서 성적이 차이가 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