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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조부모의 감성 육아법 - 한 눈에 쉽게 읽히는 손주 돌보기 대백과,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맑은샘생명학교 지음 / 맥스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목욕 준비하기
실내 온도는 24~26도로 적절히 유지합니다.
한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욕실보다는 집안 가장 따뜻한 곳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욕물의 오노는 38도 정도가 가장 적절합니다.보통 팔꿈치를 담갔을 때 따뜻한 정도인데, 가능하면 목욕물 온도를 체크하는 온도계로 온도를 재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기는 체온 조정 능력이 없으므로 목욕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P51)
16~18개월 된 아기의 특징
이 시기의 아기는 걷기보다 뛰기를 좋아해, 가장 통제가 안 되는 때입니다.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뛰어다니므로 층간소음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집안에서 뛰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밖에 나가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요즘은 미세먼지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증에서만 지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P138)
대한민국 사회에서 워킹맘이 늘어나고 맞벌이 가정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그럼으로서 내 아이를 신뢰하고 맡길 만한 곳이 적어지게 되고, 어린이집에 맡겨도 안심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조부모에게 내 아이를 맡기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용돈을 조부모님에게 주는 경우가 많다. 내 가까운 친척 중에는 고모,이모, 큰어머니, 외숙모가 현재 그런 상황이고, 손주를 직접 어릴 적부터 키웠다. 여기서 조부모란 시어머니가 될 수 있고, 친정어머니가 될 수 있다. 대체로 친정 어머니가 편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시어머니에게 내 아이를 맡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부모님께 내 아이를 맡길 때 염려 스러운 것은 아이의 건강 문제와 조부모님의 건강이다. 대체로 조부모님의 건강은 갱년기를 지나 다리 관절이 아픈 단계에 다다르는 경우가 많다. 몸이 여기저기 아픈 단계여서 손주가 어릴 댄 키우는 것이 대체로 쉽지만, 손주가 성장해 직접 여기저기 뛰어 다닐 땐 체력이 부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그래서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조부모님의 건강이며,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조부모는 육아에 있어서 베테랑이다. 그들은 거의 대부분 내 아이를 직접 길러본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얻은 육아 노하우가 있다. 반면 이 책은 초보 엄마를 위해서 쓴 책인 것 마냥 세세하고, 기초적인 육아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그래서 꼼꼼하게 책을 읽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만 스크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과거의 육아와 지금의 육아의 다른 점은 안전 문제이며, 요즘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이다.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미세먼지를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밖에 나갔다가 들어온 경우 아이를 씻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파트라는 좁은 공간에서 아기를 키울 때, 층간 소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없는 날,가까운 공원으로 산책하게 되면, 아이의 정서적인 함량을 높혀나갈 수 있다.
예방접종이 문제이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다. 그래서 예방 접종을 제때 맞아야 한다. 스스로 예방접종 스케줄을 챙기거나 아이들에게 직접 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협조하는 방법이 필요하며, 예방 접종 날짜를 달력에 기재해 잊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손주들이 점점 더 커가면서 먹는 이유식도 바뀌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먹어야 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며,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