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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투자의 정석
황호봉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글로벌 투자, 특히 주식 투자의 경우 미국이 그 시작점인 이유는 무엇일까? 피상적인 이유부터 대자면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MSCI 세계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 MSCI 세계지수는 23개 선진국 시장과 24개 신흥국 시장으로 구성되는데, 니 중 미국의 비중이 무려 약 52% 다. 해외 주식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눈 것이다. (p51)
핵심 자산이 안정적인 장기투자 자산이라면 알파 자산은 그보다 변동성이 있고 투자 기간이 짧은 자산이다. 변동성이 크다는 뜻은 가격의 일일 등락폭의 평균이 핵심자산보다 클 수 있다는 의미이며, 예상 가격 상승폭 또한 높다는 것이다. (p114)
운용 철학이 중요한 이유는 운용사 내 펀드들의 지향점이자 큰 틀에서의 운용 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펀드매니저들은 본인이 좋든 싫든 그 틀을 따를 수 밖에 없다. 경영진이 정립한 투자철학과 상이한 길을 걷는 펀드 매니저는 조직 내에서 소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p179)
해외에는 "펀드매니저가 고가의 스포츠카를 샀다면 그 펀드를 팔아라."라는 말이 있다. 펀드매니저에게 가장 중요한 그런 시장 분석과 종목 발굴이다. 개인적인 삶을 즐기는 게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펀드매니저가 시장을 두고 다른 곳에 눈을 돌리면 수익률이 빠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그만큼 시장 분석과 대응은 어려운 작업이다. (p218)
해외 주식 투자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해외 주식이 국내 주식보다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조단위를 넘어서 경 단위의 자산이 해외 주식시장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국내의 기관 투자자는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래서 개미 투자자들은 정보 부족과 리스크로 인해 해외 투자에 대해서 망설이게 되고, 때로는 해외 투자의 매리트에 눈을 돌리게 된다. 이 책은 해외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외 주식 투자를 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 나간다.
해외 주식투자를 할려고 하면 어느 나라를 공략할 것인가 생각해 두어야 한다. 선진국에 주식 투자를 할 것인지, 신흥국에 주식투자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며, 저자는 장기 투자는 선진국에, 단기적인 수익은 신흥국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주식 투자의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서는 신흥국보다는 미국에 투자해야 하며, 미국의 주식 시장이 전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 주식의 술익 변동폭이 신흥국보다 안정적이며,결정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투자를 통해서 높은 수익률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불문률이 있다. '한바구니에 계란을 모두 담지 말라'는 거다. 이것은 분산 투자를 해야 리스크를 줄여 나가며, 만약의 경우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곳에서 수익을 가져와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 오를 때는 매도할 시점을 찾아야 하며, 주식이 내려갈 때는 매도 시점을 찾아야 내가 의도한 수익률을 얻게 된다. 한편 저자는 핵심 자신은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며, 알파자산 즉 단기적인 수익을 얻고 싶다면 주식 변동폭이 미국 주식시장에 비해 큰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투자하고,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국가들의 주식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얻어야,비로서 주식을 통해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다.
펀드와 채권에 투자를 할 경우 좋은 펀드 운용사와 좋은 펀드 매니저를 골라야 한다. 내가 원하는 펀드 운용사를 선택할 대 운용사의 운용 철학을 꼼꼼하게 살펴서 그 안에서 좋은 펀드매니저를 고를 수 있는 힌트를 찾아 나간다. 그리고 펀드 매니저의 특징을 살피는 전략을 써야 한다. 좋은 펀드 매니저를 고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직접 짚어 나가야 한다. 좋은 펀드 운용사를 직접 골랐다 하더라도, 그들이 또다른 펀드 운용사에게 맡길 수 있기 때문에 펀드 투자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변수들을 제거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한편 펀드 수수료는 국내 펀드 수수료보다 높기 대문에 거래를 진행할 대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만 주식 투자를 통한 기대 수익률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책에는 그 방법에 대해서 짚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