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명리 쉽게 배우기 - 술술 풀리는 사주팔자 쉽게 보는 법! 성보 내 운명학 백서 2
안종선 지음 / 중앙생활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술은 일종의 술법을 통칭한다. 즉 역술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삼아 사람의 운명을 연구하는 기술이나 술법이다. 역학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동양철학의 범주에 드는 학문이다. 역술은 활용적이고 역학은 학문적이다. (p32)


역은 단순히 <주역>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연산(連山)>,<귀장(歸藏)>,<주역(周易)>을 3역이라고 한다. 이처럼 여러가지 역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에 와서 역이라는 말은 <주역>이라는 말과 동일시되고 있다. (p46)


음양은 우리가 보는 모든 곳에, 생각하는 모든 것에 존재하고 균형을 갖춘다. 우주 속에서 존재하는 갖가지 이론ㄴ 속에서 존재하며 ㅎ학문에도 존재한다. 자연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마음 속에도 존재한다. 음과 양의 이치를 좋다거나 나쁘다고 하는 의미는 나눌 수 없으며, 있다거나 없다는 개념으로도 나눌 수 없다. 음양은 그 존재로 존재한다. (p66)


상생의 반작용
목화다멸:나무가 너무 많으면 불이 꺼진다.
화다토조:불이 너무 강하면 흙이 메마르다.
토다금매:흙이 과하면 오히려 금을 묵ㄷ어버린다.
금다수탁 :쇠가 많으면 물이 흐려진다.
수다목부:물이 많으면 나무가 썩어서 물에 뜬다. (p88)


상극의 반작용
목다금결:목이 많으면 금이 부러진다.
화다수패,화다수압:불이 너무 강하면 물이 증발한다.
토다목절:나무가 흙에 깍여버린다.
금다화멸,금다화진:약한 불은 쇠를 녹이지 못한다.
수다토류,수다토붕:물이 강하면 둑이 무너진다. (p91)


이 책은 먕리학 입문서이다. 명리학에 대해서 먼저 떠올리는 단어가 '역법','주역'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개념이며, 주역을 통해서 우주 만물의 이치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주역이 가지고 있는 존재적 가치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고대부터 지금까지 본질적인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은 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왔으며, 역법에 관심가지는 연구자들은 나름대로 역법을 현대적으로 바꿔 놓았다.


역법과 역술은 다르다. 역법은 학문이고, 역술은 활용서다.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일상에 흔히 접하는 것이 역술이다. 점을 보거나 내 운명을 가름하기 위해서,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좋은 일이 생길때 우리는 역술에 의존해 내 운명을 점쳐 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큰 일이 있을 때 날짜를 받아오거나, 묘자리를 쓸때 가려야 하는 것을 찾는 것도 역술의 일부분이다.


음양오행이 있고, 상생, 상극이 있다. 역법은 우주 만물의 근원적인 원리와 원칙을 다루고 있다. 인간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원리를 깨우치게 된다. 중국의 황하에서 역법이 발생한 이유는 황하가 홍수가 빈번한 곳이며, 홍수가 날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바뀌기 때문이다. 역법은 인간의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룬 학문이며, 일상에서 쓰는 달력도 역법을 활용해 왔다. 월화수목금토일, 달,월, 불,물, 나무, 쇠,흙은 음양오행이다. 일주일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음양오행과 역법을 활용해서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달력이다. 음력과 양력도 마찬가지이며, 실제 지구의 운행과 달력의 오차를 줄여나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달력 사이에 윤년과 윤달을 넣어왔다..


이 책을 읽으면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다. 고대의 문화재 속에도 음양오행이 들어 있었다. 우리의 선조들은 문화재 하나 만들는 것도 신중을 기해왔으며, 음양오행에 따라왔다. 조선의 수도를 지켜왔던 사대문의 이름에서도 음양오행에 다라 지어졌으며, 지금도 여전히 문화재의 기초를 닦을 때면 , 음양오행에 따르게 된다. 공교롭게도 현대인들은 그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명리학은 전문가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한 이유는 우리 스스로의 운명을 들여다 보는 것 뿐 아니라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해 주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음양 오행이 있으며,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명리학은 보이지 않는 곳에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으며,우리의 삶이 명리학의 원리 원칙에 따라간다면, 나에게 주어진 운명에 역행하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