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
엄진성.나철균.조용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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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운용수익금을 연금으로 받아야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낮은 세율을 적용합니다, 노후 준비에 대한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세워서 다른 저축금액을 연금저축으로 옮기면 15.4% 의 세금 낼 것을 3.3~5.5%로 줄일 수 있습니다. 무려 9.9~12.1%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저금리 시대에는 1% 의 수익률도 노후 자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장기간에 걸쳐 얻어진 수익금에 대해 세금 9.9~12.1 %의 차이는 실제 수익률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절세가 곧 수익률입니다. (p122)


대한민국 사회는 과거보다는 변화의 속도가 큰 편이다. 완만한게 그려왔던 사회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인간의 욕망에 따라서 급격하게 움직이게 되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장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될 수 있다. 빈부의 격차가 커지게 되고, 그럼으로 인하여 사회적 갈등이 현실이 되고 있다. 가진 자들은 사회적 복지에 대해 외면하게 되고, 자기지 못한 자는 사회적 복지의 미흡함에 대해서 성토하게 된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현실이 되면서 끼인 세대가 되어버린 386 세대는 젊은 층과 베이비붐 세대 사이에서 노후 문제에 대해 걱정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현실이 되고 있다.


돌이켜 보자면 과거보다 지금 현재 복지 혜택을 누리는 것이 더 많은 편이다. 문제는 우리의 생각과 기대치, 삶에 대한 만족도가 과거보다 높아짐으로서 돈을 써야 하는 일이 더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국민연금에 대해서 불확실하게 보이고, 보험보다 더 불완전한 상품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국민연금 만으로는 노후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간격을 메꾸기 위해서 새로운 금융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연금저축이다.


연금 저축은 장기간 연금 투자 방식이다. 기존에 저금리로 인하여 목돈이 모이지 않는 현실적 문제를 생각해 나타난 금융상품이며, 나이와 상관없이 10년간 불입을 하면, 55세가 되면 연금을 타갈 수 있는 구조이다. 그건 65세가 되어야 국민연금을 탈 수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연금 저축은 국민연금을 타기 전까지 자신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하지만 연금 저축은 10년 동안 불입해야 하는 저축의 형태이므로 중간에 해지할 수 있는 또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당장 쓸 돈도 없는데 연금 저축에 대한 신뢰와 믿음 없이 선듯 연금 저축에 가입하긴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부분들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연금 저축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정보들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60이 넘은 나이에 30년 넘는 세월동안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을 자식 몫으로 돌리면서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은 금새 탕진되고 말았다. 그로 인하여 본인은 노후 문제를 당장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놓여지게 되고, 그동안 연금 저축에 관심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한탄 스러워 한다. 집도 절도 없는 현재 상황에서 그동안 해 왔던 사업마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장사가 잘되지 않아서 접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문제들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연금 저축에 관심 가지게 되는 목적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다. 국민연금을 타야 할 시점과 현재 자신에게 놓여진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잇는 것, 그것이 연금 저축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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