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4 -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다 큰★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4
최태성 지음, 김성규 그림, 김차명 인포그래픽, 김택수 감수 / MBC C&I(MBC프로덕션)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권력을 잡은 이성계와 신진 사대부는 다음 목표를 정해, 그것은 권문세족의 경제적 기반인 토지를 빼앗는 것이었어.과전법을 시행한 거지.
과전법이란 권문 세족의 토지를 빼앗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신진 사대부에게도 나눠준 제도야. 권무세족으로부터 정치 권력과 경제권력을 모두 빼앗은 정도전과 조준 등 혁명파 사대부들과 이성계는 드디어 나라를 세우려 해. 그때 '이건 아니지'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등장한단다. 바로 정몽주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 신진 사대부였어.이들은 고려를 개혁하는 데에는 찬성하지만 신하가 왕을 바꾸는 것은 의리와 명분을 중시하는 성리학자가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주장했어. 이렇게 새로운 나라를 세우자는 이성계와 혁명파 사대부, 그리고 고려 왕조 안에서 개혁하자는 온건파 사대부가 팽팽히 맞서게 되었어. 그런데 이 때 해결사가 짜잔 등장한단다.정몽주가 죽자 온건파 사대부는 힘을 잃고 흩어지고 말았어. (p33)


<초등 별별 한국사 1,2,3권>은 구석기 시대부터, 고려까지 다루고 있다. 세 권의 책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뭉뚱그려서 써내려가고 있는 이유는 그 당시 남겨놓은 역사적 사료가 현재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선은 달랐다. 조선은 조선왕조 실록, 훈민정음해례본,대동여지도 등등 기록의 나라라 부를 정도로 한 나라 내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 사고 들을 기록해 놓았으며, 그것은 지금 혀재 조선을 이해한은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의 기틀을 만들어 놓은 조선의 1대 왕 이성계부터 임진왜란 당시에 조선의 왕이었던 선조까지 다루고 있다. 


조선은 유교의 나라이다. 고려의 마지막 신라였던 정몽주가 이성계의 손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되고, 조선이라는 나라의 설계를 만들었던 정도전이 부각되게 되었다. 그는 500년 역사의 조선의 주춧돌을 놓았고, 신하로서 위대한 존재감을 점차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정도전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고, 조선의 설계자로서 역사의 한페이지로만 남아있게 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 두개의 전쟁은 조선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전쟁으로, 일본의 야욕이 조선을 넘보면서 시작된 전쟁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조선은 200년동안 평화로운 나라로서 존재하고 있었으며,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조선통신사의  말을 통해 전해온 소식은 일본이 전쟁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는 거였다. 그것은 큰 오판이었고, 일본은 하루 아침에 조선 팔도를 유린하였고, 서울을 강탈하게 된다. 선조는 자신의 안위만 생각한 채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전국에서 들고 일어난 의병들이 일본에 맞서게 된다. 한편 바다는 이순신이 지키고 있었고, 서애 류성룡은 조선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한반도의 전쟁이 중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잇다는 걸 서애 류성룡의 외교적 노력으로 인해 인지하게 되었고, 중국의 청나라는 한반도에서 일본을 몰아내기 위한 묘책을 구상하게 된다. 한편 서애 류성룔은 징비록을 통해 임진왜란의 원인에 대해 분석해 놓았으며, 임진왜란과 같은 전쟁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선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게 된다. 하지만 조선은 서애 류성룡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지 않았고, 병자호란이 일어난 또다른 이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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