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묘묘 종이구관 DIY - 관절이 정말 움직이는 종이인형 만들기
권지영, 고은별 지음 / 우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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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새삼스러웠다. 20여년전 학교 다닐 때 남자들은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딱지를 가지고 놀았고, 여자들은 문방구에서 산 종이 인형을 가지고,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문방구에서 구입한 종이 인형은 그냥 오리고, 붙이는 단계를 넘어서서 인형에 각자 자기 취향에 맞는 색을 입혓으며, 그것은 그때 당시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 도구였다. 21세기 들어와서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았던 소녀는 어른이 되어 엄마가 되어서 다시 추억의 종이 인형이 나오게 된다. 기존의 조악한 디자인의 단순한 모습의 종이 인형이 아닌 인형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종이 구관 인형이다. 종이 인형이 살아움직일 수 있는 비결은 종이 인형에 단추를 다는 것이며, 책에는 단추를 다는 요령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주변 친구들과 다른 남다른 종이 인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위와 풀 그리고 단추 이외에 그림들 그릴 수 있는 또다른 도구가 필요하다. 스스로 종이 인형을 오려서 책에 있는 모범 답안에 가까운 예쁜 인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 또한 내가 만든 인형이 시간이 지나 찢어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코팅해서 보관할 수 있으며, 잘 만든 종이 인형에 자신만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액자 안에 넣어두는 방법을 활용해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는 추억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 하고 있으며, 책을 통해서 과거의 기억을 다시 소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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