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지나면 보이는 것들 - 33년간 재봉일을 하던 50세 아줌마의 해외시장 개척기
김분숙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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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60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그리고 17세부터 양잠점에서 맞춤옷을 만드는 봉제 기술을 배웠고 33년을 봉제 일을 하며 살다 1986년부터는 집에서 혼자 옷 만드는 일을 하며 50세까지 살아왔다. (p5)


'성공자'의 분류는 3가지인데, 연봉 1억 원 이상을 리더스 클럽이라 하고, 연봉 2억원 이상을 로열 리더스 클럽, 연봉 4억원 이상을 크라운 리더스 클럽이라고 하는데 애터미 창업 10년이 지나면서 리더스 클럽 이상은 약 500명 정도로 알고 있다. (p49)


세상은 언제 어디서나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본 것이 어느 면이었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뿐
나는 아름다운 사람도 보았고 아름다운 세상도 보았고
아름다운 성공이 뭔지도 보았다
내가 본 그것들이 내 인생을 만들어 갈 것이다.
그래서 난 애가 본 추악함들을 모두 지워낸다.
나에겐 내가 가장 아름답고 빛나야 하는
한 번 뿐인 내 인생이기 때문이다.(p80)


나는 걷기로 참가했는데, 첫날은 5킬로미터로 시작해서 다음날은 10킬로미터,그 다음날은 20킬로미터, 이후엔 44킬로미터로 늘려가며 일주일도안 총 225킬로미터를 달렸다. 우리가 달린 모든 구간은 사막이었는데, 하루는 모래산을 올라갔다 오는 관광 코스 같은 게 있었다. (p200)


33년동안 봉제일을 해 왔던 저자는 애터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애터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애터미 사업을 먼저 시작한 남동생 김성일 씨 때문이었다. 동생을 따라서 미국 투어를 다니면서 강연을 듣게 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일들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그때가 2010년 딱 오십이 넘은 나이였으며, 주변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애터미 사업에 푹 빠져 들게 된다. 남동생의 권유로 시작했던 애터미 사업은 글로벌 사업 개척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저자의 남다른 영업 수완이 빛을 발하게 된다. 그녀는 지금 현재 애터미 사업에 있어서 150여명에 불과한 로열 리더스 클럽에 소속되어 있으며, 동생은 그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


애터미 사업은 네트워크 영업이며, 다단계 사업이라 부르기도 한다. 다단계 사업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에서 저자의 사업 노하우보다는 저자의 사업 마인드에 더 관심가지고 읽어나갔다. 저자의 성공 비결을 차근차근 보면  저자의 영업 노하우 뒤에 감춰져 있는 남다른 친화력에 있다. 포기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포기 하지 않는다. 30여년간 재봉일을 하면서 터득해온 끈기와 인내력은 남동생의 사업 수완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도 그 뒤를 따라가게 되었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시작한 사업은 일본과 타이완으로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본인 스스로 영업에 있어서 남다른 비결을 가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힘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저자의 성공 비결 중 하나였으며, 200km 가 넘는 고비 사막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한 것만 보더라도 저자의 끈기와 인내의 가치가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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