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일상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윤슬 지음, 서민지 삽화 / 담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기지는 못했지만 ,진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한 이후부터는 많은 부분에서 자유로워졌다. 이기고 지는 것, 혹은 누구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 혹은 누구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더 이상 나에게 어떤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있다. 조르바처럼 '나는 자유다' 라고 외칠 정도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괴롭히거나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두는 일이 사라졌다. (P39)


'올바른 방향일 때 속도는 의미 있다'라는 말이 있다. 방향이 올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속도는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은 추구하는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P99)


외부의 자극만큼이나 자극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고, 찾아내는 것이고, 느끼는 것이다. 기대만큼 만족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평가가 떠오르더라도 마음을 진정시켜 하나라도 감사할 것이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p190)


'의미'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이미를 찾아다니고 의미에 집착하는 걸까,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의미란 나에게 있어서 삶의 나침반이 된다. 빠름을 중시하는 세상, 변호를 중시하는 세상, 경쟁을 당연시 하는 세상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삶츼 방향을 정확하게 안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느리더라도,시일이 지나게 되면, 그사람이 가는 길을 따라 갈 수 있으며, 나의 삶의 발자취가 누군가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의미'의 또다른 힘이며, 우리가 삶의 의미를 찾아 다니는 이유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의미'의 힘과 핵심은 여기에 있다. 삶의 의미를 찾는다면, 나 스스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은 행복이 될 수 있고, 희망이 될 수 있다. 희망이 없고 행복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 없는 것이 있으니, 삶의 의미이다. '삶의 의미'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바로 여기에 있으며, 그 차이는 처음에는 비세한 차이를 가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내고 ,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쓴 작가 윤슬님이 '의미'라는 주제를 꺼낸 이유는 어쩌면 여기에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해야 해야 할 일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고, 공감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행복이 내 앞에 놓여질 수 있고, 행복을 느끼다가 금방 사라질 수 있다.행복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 질 수 있으며, 내가 행복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것,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그 과정들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의미있는 일상' 그 자체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