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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의 일기 ㅣ 세계기독교고전 3
존 웨슬리 지음, 김영운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2월
평점 :
만약 내가 어떤 원칙에서 행동을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원칙은 이것입니다.'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과 그렇게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어지는 것은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확인이 있으며, 그곳에 가야 한다는 확신입니다.' 이 원칙에서 나는 미국에도 갔었고, 이 원칙에서 모라비아 교회를 방문하기도 하였고, 이제도 같은 원칙에서 아비시니아나 중국 같은 곳 어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어디는지 부르시는 대로 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것이 바로 나의 확신입니다.(p86)
군중들은 아직도 길을 돌면서 감리교도라고 불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욕을 하며 그들이 감리교를 떠나지 않으면 다 죽여 버리고 그들의 집을 다 부수겠다고 협박읗 하였다. (p202)
제가 생각하기엔 뉴게이트만큼 공포의 지옥 같은 곳이 다시 없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뉴게이트만큼 불안과 공포로 싸여 있던 곳은 없었을 것입니다. 한 가닥이라도 인간성이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엄청난 더러움, 악취 비참함과 사악함에 충격을 받곤 했었습니다. 몇 주일 전에 그 곳에 가 보았는데 나는 그곳의 변화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p280)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p342)
오늘로 69세가 되었다. 자신을 돌이켜 보면 놀랍기만 하다. 목소리나 기력에 있어 29세 청년에 뒤떨어지지 않으니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다(p357)
"이제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옛날에는 이 지상의 천국에선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하나님과의 사귐을 지금 즐기고 있다"(p386)
영국의 종교개혁가 존 웨슬리는 1703년에 태어나 1791년 하나님의 곁으로 따라가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데 ,자신의 삶을 다해왔던 존 웨슬리의 삶이 '존 웨슬리의 일기' 속에 기록된다. 18세기 영국 사회를 온전히 기억하고 살아왔던 존 웨슬리의 일기 속에는 400년전 영국사회의 민족적인 특징, 종교적인 색체를 엿볼 수 있으며,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도 감리교의 일원이었다. 감리교의 창시자로서 존 웨슬리는 자신의 일기를 통해 영원한 설교자로서 거듭났으며 ,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을 얻고자 원하는 목자들에게 다가가게 된다.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진 이들에게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도록 앞으로 전진해 나갔으며 ,죄를 지은 영국인들에게 회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거듭난 존 웨슬리는 영국 뿐 아니라 미국과 동아시아 곳곳을 다니면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는 하나님의 원칙과 의도에 따라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게 된다. 반면 영국 사회는 감리교인을 배척했으며, 때로는 또다른 고통을 주어 존 웨슬리를 내쫒았다. 하지만 존 웨슬리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에 따라서 선교활동과 설교자로서의 본분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죄를 지은 이들을 구원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자신을 온전히 성경의 말씀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존 웨슬리의 일기' 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으며,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기나긴 여행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