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 5AM 클럽 -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아침
로빈 S. 샤르마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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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상 사람들 배부분이 피상적 수준에 고착돼 있습니다. "그가 단언했다."자신의 발전 능력에 대해서도 그렇고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피상적으로 이해할 뿐이에요. 숙달에 관한 신경생물학, 세계를 건설한 사람들의 일과, 자신의 여생에서 최우선으로 달성하고 싶은 야망에 대해서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어요. 그렇게 대다수는 모호하고 부정확한 사고에 빠져 있습니다. 모호하고 부정확한 사고는 모호하고 부정확한 결과를 낳죠. 간단한 예로, 보통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면 대부분이 명확하게 알려주지 못합니다. 생각하는 방식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p109)


과거의 위대한 대가 모두를 모델로 삼아서 생활 속에서 복잡한 것들을 전부 제거하세요. 단순화하세요. 모든 것을 합리화하세요. '순수주의자' 가 되세요. 정말이지 적으면 적을 수록 더 좋습니다. 너무 많은 일에 주의를 분산시키지 말고 오직 몇 가지 일에만 집중하여 놀라운 결과를 내놓으세요. 사회적으로도 소수의 친구를 깊이 사귀어서 인간문제의 깊이를 더하세요. (p140)


그녀는 용서했다. 그녀는 투자자들에 대한 적대감을 버렸다.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분개하는 마음도 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짓눌러왔던 실망감도 전부 털어버렸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그녀의 인생이 끝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벤처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소유권을 빼앗겼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그녀가 한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이었는가일 것이다. 그리고 어떤 수준의 기술을 남겼는가,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왔는다, 얼마나 많이 웃었는가, 어떻게 살았는가일 것이다. (p213)


"그리고 우리 각자가 제 몫의 자기 혁신에 힘쓴다면 우리와 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 일로 아는 사람부터 지인의 지인까지 모두 함께 발전할 거예요." 사업가가 부드러운 촛불 아래 반짝이는 얼굴로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세상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그 변화의 주체가 되라" (p254)


이 책을 읽으면 사람들은 반신반의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의 핵심 내용이 우리 속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에 있고, 우리는 그 속담을 철저히 지키려고 애를 써왔기 때문이다. 특히 책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남다른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한국인으로서는 피가 말리는 또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읽으면서, 방햐을 바꿔 버렸다. 이 책의 핵심 언저리가 아닌 겉다리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읽어 나갔다는 것이다. 삶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 나가 부족한 것들을 하나 둘 짚어 나가니, 이 책에 대한 불편함이 어느 정도 가시게 되었고,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생각과 발상을 얻게 되었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내가 어떤 리액션을 취하고 있는가 고민하는 과정들이다. 그 과정들 하나 하나 짚어나가고 있는데, 누군가 나에게 길을 물어보면 나에게 익숙한 곳인데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게 된다. 즉 우리는 대체로 생각을 하면서도 두루뭉실하고, 명확하지 못하고, 구체적이지 못하다.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않은 사람은 여기에서 차이가 난다. 준비되어 잇는 사람과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의 차이였다. 명확한 생각과 구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신뢰와 믿음, 진실성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서는 그냥 일반인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변화를 스스로 주도하고,  명확하게 그림을 그리는 것, 더 나아가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다면, 스스로 돋보이는 존재가 된다. 또한 나 스스로 변화를 주도한다면, 나 자신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함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무언가를 크게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남이 변화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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