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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 나를 아프게 하는 거짓말 20가지
레이첼 홀리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그날 훌쩍 커버렸다. 비통하고 두렵고 혼란스럽던 그 순간에 나는 엄청난 진실을 알아차렸다. 내가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내 스스로 이뤄내야 한다는 걸. 오빠가 죽은 해에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그때 난 조기 졸업을 위해 최대한 많은 수업을 들었다. (p28)
즐거운 순간, 휴가, 오줌을 지릴 정도로 웃긴 그 순간들처럼 일도 열심히 하자. 산책을 나가거나, 친구에게 연락하거나, 와인을 마시거나, 거품 목욕을 하거나,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자. 그러고 다시 돌아와도 남아 있는 일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p60)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누군가에게 당신 자신을 함부러 대해도 된다고 허락하면, 그들은 계속해 당신을 막 대한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p89)
나는 "노!"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이 내 꿈을 좌우한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게 바로 당신이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 어느 누구도 당신의 꿈에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 말할 수 없다. (p97)
해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 당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처음에 그걸 시작한 이유를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계속 나아갈 의지를 찾아야 한다. 장담컨데, 만약 당신이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해낼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누군가가 당신의 꿈을 이룬 뒤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당신은 인생에 가장 뼈져린 교훈을 보게 될 것이가. 포기하는 것보다 더 최악인 것은 '포기하지 말걸'이라고 후회하는 것이다. (p108)
이 책의 주제는 꿈과 희망, 성공이다. 저자는 어려서 큰 오빠 라이언이 자살로 인해 세상을 떠난 사실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은 저자의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주는 변곡점이 되었으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질문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오빠의 죽음으로 인해서 자신의 변화 뿐 아니라 집안에서의 변화도 감지하게 된다. 이제는 자신에게 관심 가져 주즌 가족이 없어졌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무언가 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도움을 구하기 전에, 스스로 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오빠의 죽음 이전과 그 이후의 삶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으며,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장해야만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저자는 선택해야만 하였다. 인생의 변화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으며, 그 순간에 갈등하는 것조차 사치였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인생을 마주하면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또 질문하게 된다. 성공하기 위해서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해야 했으며, 실패의 순간이 찾아와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레이첼 홀리스에게 그걸 느낀다는 것은 새로운 변화였고, 기적의 씨앗이 되었다. 남들이 전혀 예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마주하면서, 스스로 겪어야 하는 어려움과 좌절의 순간을 인내해야 한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된다. 그 고통의 순간을 이겨낸다면 자기 스스로 당당해질 수 있다는 걸 살아오면서 깨닫게 되었다. 성공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고, 그 과정을 이겨내면 스스로에게 맛있는 열매가 달릴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준비하는 것,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 때로는 뻔뻔해지는 것,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것은 성장이 정체되고, 발전하지 못하는 또다른 이유가 된다. 자기 스스로 상황에 대해서 인정하게 되면, 새로운 성장의 과정이 되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한 점을 인정하게 되면, 예기치 않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저자는 스스로 깨닫게 된 것이다.
엄마로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 저자는 아들 잭슨을 낳으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좌절이나 우울증을 앟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감정적으로, 물리적인 상처를 주게 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망가진 체형을 바로 잡기 위해서 스스로 한 것은 자신의 현재의 몸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었다. 또한 매일 밖으로 나가면서 내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찾아 나서게 된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은 주변 친한 엄마들과 동질감을 느끼면서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저자는 바로 이런 과정들 속에서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찾아나갔으며, 스스로 솔직해짐으로서 사람들과 신뢰와 믿음을 쌓아나가게 된다. 저자의 이런 과정 하나 하나 속에서, 인생의 워킹맘으로서, 입야부모로서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이 안고 있는 여성으로서 느끼게 되는 불안과 걱정들을 걷어나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