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보고서

4차 산업혁명 보고서 - 미래를 여는 나침반
박종구 지음 / 생능 / 2019년 1월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 보고서>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산업혁명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산업혁명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분석 안에, 확장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전체적으로 전편과 후편로 분리 된다. 전편은 제1차 산업혁명부터 제 3차 산업혁명까지의 개괄적인 흐름을 짚어 나가고 있으며, 산업 혁명은 왜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산업혁명이 나타나면서, 어떤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고, 어떤 문제점이 발했는지, 각각의 산업 혁명의 태동과정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 4차 산업혁명 이전까지의 기술 혁명은 어떤 형식으로 바뀌고 있었고, 기술혁명이 바로 산업혁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가 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까지 기술혁명은 몇 차례 이뤄졌으며, 어떻게 바뀌었는지,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후편은 바로 앞으로 마주하게 될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에 대해서 언급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 우리가 꿈꾸었던 욕망을 극대화하며, 인간의 역할이 다른 것으로 대체된다. 특히 아날로그 세상과 디지털 세상의 차이를 분석하고 있는데, 제 4차 산업혁명은 아날로그 세상을 디지털화 하려는 움직임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그건 디지털화된 데이터가 극대화 되고, 성능이 커져 가면서 나타난 현상들이며, 왜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디지털화한 세상이 만들어지는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패러다임과 플랫폼의 변화. 이것은 기존에 있었던 것들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한다.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제4차 산업 혁명의 특징에 대해 이해가 가능해진다. 또한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기술들,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은 다른 기술을 만들어 나가고 구축해 나가기 위한 기초 기술이며, 앞으로 기술과 기술의 결합과 융합으로 인하여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 앞에 나타날 거라는 것 정도는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우리는 어디까지 예측할 수 있는지, 앞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때, 우리는 어떤 일자리를 추구하고, 그 안에서 인간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무슨 선택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