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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
성진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12월
평점 :
무엇을 배우든지 확실한 건 새로운 것을 배우면 새로운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남은 인생을 좀 더 재미있게 사는 법은 배움에서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인생에서 배움이란 건 미래를 두렵지 않게 만들어 줄 든든한 투자이다. (p63)
세상에 혼자 이룬 성공은 없다. 누군가 나를 도왔고, 이 사회가 나를 필요로 했으니 이룬 성공이다. 그러니 언제나 감사와 겸손함을 마음에 품자. 그러면 내 마음도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p67)
제 팬들은 저의 진정한 롤모델이에요.왜냐하면 제가 이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때문이죠.."(p155)
인생이 그런 것 같아요.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은 열린 결말이에요.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면 기왕이면 바라는 방향으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집중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100%는 아니더라도 원하는 목표의 근사치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 그게 어디에요?" (*p224)
"가끔 완전히 바닥에 떨어진 것처럼 절망적일 때가 있죠.그 땟가 당신만이 열수 있는 새로운 문을 열어야 할 때예요. 내겐 랑콤에서 떨어진 때가 바닥이었어요. 하지만 내 능력을 다른 곳에서 더 크게 쓸 수 있게 한 기회이기도 했죠."(p230)
"때가 되면이라고들 말하지만 그 때는 절대 오지 않아요. 다들 자기가 너무 늙거나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힘들거나 너무 외롭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들 너무 바쁘다고 생각하죠.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시간이나 나이, 상황은 오지 않아요.그리고 두 번째 기회도 없죠. 때를 기다리지 말고 기회를 잡아야 해요. 그 기회는 오늘 당장 시작하는 것이에요.."(p248)
멋진 삶,멋진 인생이 무엇인지는 이 책을 읽는다고 다 알 수 있을까,나는 그 질문에 대해서 여전히 반신반의였다. 나에게 주어진 삶의 대부분은 일상적으로 반복된 삶이었고, 좋은 일, 멋진 일은 잠시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불행이나 불운이 내 앞에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가까운 지인이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들려오는 슬픈 소식들이 나의 삶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이유, 읽고 난 뒤에 느꼈던 것들은 공감 그 자체였다.내가 꿈꾸던 것들을 이룬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요소들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
감사함, 이 가치는 삶 속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지금 있는 이유, 내가 살아있고 무언가를 이룬것도 내 주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통해서 나의 쓰임새가 존재하고, 나는 그들을 통해서 나의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오만하고, 자신의 성공 이유가 나 자신의 능력이나 역량으로 인해 비롯된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나 자신을 성장시켜 주기 때문이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규정짓게 되고, 세상 사람들은 나 자신 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을 동시에 보고 있다. 저자가 언급하는 '좋은 영향력'이란 이런 것이다. 그것을 멘토, 롤모델로 바꿔 부를 수 있다.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고 싶다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내가 움직여야 그들은 나의 능력을 알게 되고, 그들 스스로 나와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절망과 회한을 만날 때가 있다. 그동안 해왔던 성취감이 한순간에 무너질 때 우리는 절망감을 크게 느끼고, 그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진다. 책에서는 절망에 대해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며, 나에게 열린 문,열린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그것을 느꼈기 때문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지위나 위치, 나의 가치들에 대해서 누군가 망쳐 놓았을 때, 내가 스스로 망쳐 놓았을 때 그 절망감에서 빨리 빠져 나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그로 인해 스스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전을 함으로서 새로운 꿈을 만나게 되고, 그 꿈은 나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다. 절망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내 삶의 또다른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