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 2학년 처음 공부 - 내 아이 ‘공부 첫인상’이 즐거워지는
윤묘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어 감각이 좋고, 학습과 관련한 기억력이 좋은 아이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보통은 똑똑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가 이렇게 구분되곤 하지요.하지만 사고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이 되면 후자의 경우가 두각을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 늦머리가 트인다고 하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언어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시기에 하는 학습 대부분은 언어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p58) 


학부모라면, 내 아이의 공부에 대한 적응력, 근본적인 학습능력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내 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학습능력이 부족하면 채워 나가고 싶어한다. 부모들의 마음은 내 아이가 남들보다 각각의 분야에 있어서 높은 성취도를 얻고 싶어한다. 그것이 운동이던지, 예술이던지, 공부이던지 말이다.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던지 아끼지 않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갓 입학하게 되는 시점, 즉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을 예의 주시하게 되는 것이다.


왜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을 주시하게 되는 걸까, 그것은 학교에 입학하고, 본격적인 공부의 첫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40대~50대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1학년때 한글을 떼지 못한 채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가나다라마밧가를 시작했지만, 지금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대다수 유치원에서 기본적으로 한글은 떼어서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한자 공부,영어 공부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변화들은 내 아이의 학습능력이 또래보다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잠재되어 있으며, 언어력, 사고력, 창의력, 어휘력, 수리력까지 내 아이가 공부에 있어서 기본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책에는 바로 이러한 과정들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으며, 내 아이를 위해서 학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조언하고 있다.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려면, 노는 것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공부 안에서 재미를 스스로 느낄 수 있어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이 책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아이들의 암기력 증진 뿐 아니라 어휘력 증진에 있어서 초등학교 1학년이 최적기이며, 그 순간을 놓치게 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서, 꾸준히 반복적인 어휘 공부가 필요하며, 한자 공부를 변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만화 천자문은 아이들의 한자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초등학교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부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