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의 심리학 - 동화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
맨리 P. 홀 지음, 윤민.남기종 옮김 / 마름돌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거인국의 왕도 걸리버가 묘사했던 어이없는 세사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씁니다. 국민들의 정신이 똑바로 박혀 있어야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할 수 잇습니다. 거인국 왕의 경고는 우리에게 일종의 형벌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정신이 똑바로 박혀 있어야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할 수 잇습니다. 거인국 왕의 경고는 우리에게 일종의 형벌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직시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 세상이 올바른 쪽으로 방향 전황를 하지 않으면 어차피 모두가 가진 것을 다 잃게 될 것이기 때뭉에 사실 쓸데없이 걱정이긴 합니다. (p162)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대결을 벌이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며, 나 자신과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싹트게 됩니다.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고 지속되는 이유는 내면에서 심리적 분열과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혼의 요소들이 서로 각을 세우고 경쟁을 일삼으면 사회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내면을 바로 세우지 못한 상태, 혼의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한상태에서는 타인과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고 교감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p232)


이 책에는 세 편의 동화책이 소개되고 있다. 이솝우화, 걸리버 여행기, 신데렐라이다. 하지만 세 편 모두 동화라 하기에는 뭔가 이상하다. 걸리버 여행기는 소설에 가깝고, 이솝우화는 말그대로 우화적인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편 모두 동화든 아니던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의 주제가 심리학이라는 점이다. 세편에서 눈에 들어온 첫번째는 걸리버 이야기이며, 거인국 나라에 도착한 걸리버와 소인국에 도착한 걸리버의 모습을 섷로 비교해 보면서, 그안에 인간이 지니고 있는 모순을 들여다 보고 있다.특히 인간이 강조하는 도덕이라는 가치는 생존앞에서 흐지부지 될 수 있으며, 인간의 심리를 들여다 보는 과정에서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으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심리학을 들여다 보는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과 화해 하고 상대방과 화해 할 수 있는 것,나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 심리학 내에서 볼수 있으며, 인간은 무엇을 물어나가려 할 때 심리학을 활용해 이해하려고 한다.


두번째 신데렐라 이야기에서는 왕자와 신데렐라 스토리을 분석하고 있으며, 두 사람 안에 내재되어 있는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개념을 소개한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란 남성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여성적인 요소를 아니마라 부르고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는 아니무스라 일컫는다.서로 이성적인 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남녀간의 갈등과 화해의 반복된 형태는 이 두가지가 서로 충돌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서로 충돌하고 교차되는 가운데, 그들은 항상 갈등과 화해는 반복된다. 왕자와 신데렐라도 마찬가지다. 동화 속에 보여지는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읽고 해석할 때 그들의 아니마와 아니무스적인 요소들을 이해한다면, 두 사람 사이의 심리적인 변화들을 이해할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다. 그 과정들은 바로 우리의 삶에 접목시킬 수 있으며, 남녀간의 이성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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