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場學校の日- フムフム·グビグビ·たまに文學 (單行本(ソフトカバ-))
金井眞紀 / 皓星社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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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오카ㅘ 씨는 독특한 빛을 내뿝는다. 그 뒤로 주의 깊게 살펴보니 과연 '학교'에 오는 사람 대부분이 오카와 씨를 좋아했다. 다들 오카와 씨의 모습을 발견하면 왠지 모르게 안심하는 눈치였다. 어떤 사람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오카와 씨, 오늘 왔어?" 라고 묻기도 한다. 존재감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있다. 이제까지 오카와씨의 훌륭함을 못 보고 놓치다니,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아토 씨가 없었으면 쭉 알아차리지 못한 채 지냈을지도 모른다. 아, 고마워요. 아토 씨! ((p59)

'학교'는 1960년 6월 15일에 문을 열었대., 신페이 씨가 "안보 반대, 금일 개점"이 적힌 광고지를 만들어서 뿌린 덕인지, 첫날부터 소님으로 왁자지껄했던 모양이야, 아직 내가 없던 때라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내가 처음에 학교에 간 건 6월 말쯤이던가, '주간 신초' 광고를 보고 반달가량 고민하다가 겨우 결심하고 갔더랬어.구사노 신페이 씨가 세운 초대 '학교'는 1960년 6월, 신주쿠 1초메에서 문을 열었다. 신페이 씨의 연보에는 "바 '학교'를 신주쿠 1~5에 개점, 소노 유이치로와 공동 출자. 내림한 간 반, 길이 두 간,설계 쓰지 마코토"라고 적혀 있다. 위층에 중국 요릿집이 있어서 "천장 속을 쥐가 뛰어다녔고" "화장실 문이 닫히지 않았다"고 당시를 아는 사람이 입을 모아 말했다. (p105)


한 편의 독특한 소설, 아니 독특한 에세이를 만나게 되었다 . 가나이 마키가 쓴 에세이 <술집 학교>를 소설이라 생각했던 건 소설 속 인물들이 나에게는 낯선 일본 작가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을 쓴 가나이 마키 씨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한 장소와 그 장소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군상을 엿보게 만드는 하나의 인생 스토리였다.작가 가나이 마키씨는 중학교 때 개구리 시인, 요리하는 시인이라 불리는 '구사노 신페이' 씨의 문학 작품을 읽고 그의 문학 세계에 빠져 들게 된다. '구사노 신페이'의 삶을 들여다 보는 과정에서 ,1960년 신주쿠 1초메에 '술집 학교'를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찾아 나서게 된 가나이 마키 씨. 그곳에서 수많은 문인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었고, 자신의 문학 세계를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에세이의 모티브가 된 '술집 학교'는 그냥 단순한 술집학교는 아니었다.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던 곳처럼, 정원이 있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그곳에서 술이 술을 부르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장소였다. 문학적 영감을 얻었던 곳, 구사노 신페이는 술집학교의 초대 교장이며, 시미즈는 술집 학교의 교감이었다. 또한 가나이 마키 씨는 스스로 자신을 대리 교사라 부르고 있으며,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문학 세계를 교유하고 있었다. 책은 바로 그런 다양한 세상들을 엿볼 수 있으며, 1988년 구사노 신페이 씨가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 술집학교는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일분 뭉학의 특별한 장소 '술집 학교'는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추억이었고, 문학적 영감을 얻어가는 곳이었으며, 삶 그 자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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