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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원칙 -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우수한 인재는 성과 창출 뿐 아니라 또 다른 우수한 인력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A급은 A급을 채용하고, B급은 B급 뿐 아니라 C급과 D급까지 채용한다. 기준을 낮추거나 실수로 B급을 채용한다면 회사는 B급,C급,D급들이 늘어날 것이다."(p23)
스티브 잡스는 틈날 때마다 '다르게 생각하기'를 요구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고 주장했습니다.그는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찾아오라고 종용했습니다.애플의 임직원들은 세상을 바꿀 정도의 차별적인 지식,기술,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찾아다녔습니다.(p52)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회사 자체를인수하는 것을 '어크하이어'라고 합니다.'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인재인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한국에서는 생소한 어크하이어는 첨단기술 기업의 인재 중심 경영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기업이 기업을 인수할 때 기술력과 자산가치보다는 인재와 조직문화 등 무형의 가치를 더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첨단기술 기업의 스타트업 인수 비용이 실제 가치보다훨씬 더 큰 이유는 실력이 검증된 인재와 기술 노하우, 더 나아가 혁신이 가능한 조직문화 등 무형자산이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p70)
신현만의 <사장의 원칙>은 최고의 인재를 구하는 방법이다. 각 기업마다 그 기업에 맞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은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움직인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서 인재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노력들이 있으며, 그 안에서 그들은 특별한 인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여기서 이 책을 펼쳐 보면 눈에 띄는 지식들이 보여지고 있다. 인재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의 특징들을 보고 있으며, 그들의 최고의 인재 구하기, 최고의 인재 육성 방법을 얻고 답을 찾고자 한다. 눈여겨 볼 부분은 글로벌 기업의 수평적인 조직 구조이다. 한국의 기업 문화에서 보여지는 수직적인 조직 구조, 상명하복의 조직 구조에서 탈피해, 그들은 남다른 조직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과학기술의 속도도 그에 발맞춰 따라가고 있지만, 기업의 조직 구조의 변화는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보고 있으며,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에 따라서 기업은 남다른 성장과 혁신을 꾀할 수 있다.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서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문화의 변화 과정들 속에서 그 방식이 글로벌 기업이 채택하는 조직 문화이며, 세계의 시류는 거기에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텐센트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특별한 성과급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업의 CEO보다 더 높은 성과급을 가져 가지 못하는 현실에 비추어 보자면 중국의 변화는 우리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사장의 원칙은 바로, 기업이 어떻게 하면 적제적소에 인재를 찾아가고 그 안에서 필요한 인재들을 만들어 나가는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