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서핑 - 20·30 청춘을 위한 라이프 플랜 프로젝트
장주영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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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서핑을 위해 서핑의 기본 개념인 '패들링/라인업/테이크업/라이딩'을 도입했다.

1. 패들링 - 서핑보드에 엎드려 파도를 뚫고 바다로 나아가는 기술이다.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깊은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패들링은 바다라는 사회에서 역경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2. 라인업 - 깊은 바다에 다다르면 파도를 기다리는 구간이 있다. 이곳을 라인업 지점이라고 한다. 서퍼들은 자신의 파도를 기다리며 수평선에서부터 다가오는 파도를 관찰한다. 라인업은 인생의 꿈에 대한 기회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 테이크업 - 파도가 자신에게 왔을 때 파도 위에 일어서는 순간이다. 찰나의 동작이 파도를 타느냐 못 타느냐를 결정한다. 테이크업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잡을 수 있는가를 알려준다.
4.라이딩 - 파도 위에서 파도의 결을 따라 타는 것이다. 라이딩은 자신의 강점을 가지고 어떻게 인생을 준비할 것인지 알려준다. (p17)


나는 몇년동안 서핑을 해도 파도를 잘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 끝에서 작고 조용히, 하지만 뭔가 다르게 일어나는 파도를 발견했다. 작은 너울이었지만 내가 기다렸던 파도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먼 곳에서 조금씩 몸집을 키우며 오는 파도는 힘이 좋아 오랫동안 파도를 탈 수 있는데, 지금 애게 다가오는 파도가 그랬다. 나는 파도를 준비했다. 그리고 파도릐 속도에 맞춰 몸을 실었다. 파도가 밀어내는 보드 위에 당당히 일어섰다. 그때의 흥분은 다른 파도를 탓을 때와는 남달랐다. 단순하게 표현하면, 말할 수 없이 기뻣다. 나는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파도를 잡은 것이다. (p84)


저자의 취미는 서핑이다.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게 되는 중요한 나이 20,30세대를 겨냥하고 있으며, 그들이 마주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는지 관찰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걱정하는지, 어떤 두려움을 안고 사회에 나아가는지,사회안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그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바로 사회에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적절한 코칭을 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나가도록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서핑과 사회,그리고 청년을 결부하고 있다. 파도는 사회이고, 서퍼는 사회의 구성원 즉 청년들이다. 사회라는 불확실한 곳에서 때로는 두려움과 걱정 근심을 안고, 새로 시작하는 이들에게 그들은 사회에서 하나의 조직 체계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생존할 수 있는지 시각화하고, 청각화 함으로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처음 서핑을 즐길 때 느꼈던 두려움, 파도를 거슬러 간다는 건 어느정도 배포가 있어야 가능하며, 쉽지 않다. 수영을 어느정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스스로 서퍼로서 균형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바다 위에서 서퍼로서 취미생할을 즐길 수 있다.더 나아가 큰 파도를 기다릴 수 있고,그 큰 파도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그 파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내 앞에 파도라는 커다란 기회가 찾아온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 큰 파도를 내것으로 만들수 없다. 큰 파도는 바로 내 앞에 찾아온 큰 기회이며, 그 기회를 나 스스로 붙잡게 되면,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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