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 -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쉽게 알려주는
임채홍 지음 / 중앙생활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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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로 나을 수 있는 7가지의 암은 두경부암(인두암,비인강암 등),성대암,폐암, 간암, 자궁암, 전립선암, 항문암이다, 방사선 치료는 특정 병기(STAGE)에서 수술과 같거나 유사한 완치 효과를 보였으며, 대체로 부작용은 수술보다 적었다. 위의 6가지 암은 '완치' 가 가능하고 특히 초 중기의 암에서 수술만큼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암종만을 선별한 것이다. 그밖에도 방사선치료를 통해서 생존 기간의 연장이나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암의 종류는 더욱 많다. (P98)


우리 삶은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 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살아가는 맛이 있고, 그래서 행복한 삶을 느낄 때도 있다. 물론 양이 있다면 음도 존재하는 법, 고통스러운 순간을 마주할 때도 있으면서, 누군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마주할 때도 있다. 병치례로 온몸으로 아픔을 느껴야 하는 그 순간이 우리 앞에 찾아올 수 있다.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게 되면 두려운 순간이 한번쯤은 찾아오게 되는데 내 가족 중에 누군가 치유할 수 없는 아픔과 마주할 때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가 가장 고통스럽게 느껴지고, 와닿는 질병 중 하나인 암에 대한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암 치료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을 바로 잡아나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가까운 일본과 북한과 함께 접하고 살면서, 방사능 공포는 더 심각한 상태이며, 암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 요법이 아닌 항암제 투여나 수술을 통한 치료법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유럽이나 미국의 방사선 암치료가 60퍼센트 이상인 반면에, 한국은 30퍼센트 이하인 이유는 방사선 암ㅍ치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이다. 저자는 바로 그러한 한국인의 편협된 생각들을 바로 잡아 나가려 한다. 수많은 종류의 암들 중에서 치료하기 힘든 암들 중에서 방사선 치료를 통한 암치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방사선 암치료의 명과 암을 들여다 보고 있다. 특히 우리가 가장 많이 느끼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겪는 위암,간암,폐암, 유방암,전린선 암 치료법은 내 일이 될 수 있기에 더 유심히 관심가지고 읽어 나가게 된다. 그것은 언젠가 내가 가족 둘 중 누군가가 암에 걸려서 수술 동의서를 써야 하는 경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암을 예방하는 목적도 있지만, 암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음으로서 내가 스스로 암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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