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의 미래
송경민 지음 / 다독임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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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대화하기 가장 싫은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결혼하기 가장 싫은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미팅하기 가장 싫은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연애하기 가장 싫은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길에서 가장 싫은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전세계 50% 이상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무엇 보다 가장 싫은 사람 : "담배 피우는 사람"


니코틴 :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아크롤레인 : 호홉기 질환, 호홉기 점막 자극
벤조피렌 : 뇌졸증, DNA 손상, 적혈구 파괴, 면역력 저하
포름 알데히드: 인두염, 기과지염
아세트알데히드 :부정맥, 비염, 만성 호홉기 질환
프탈레이트 : 불임, 발기부전, 폐 손상, 성장 호르몬 파괴, 당뇨병
니트로사민 : 간암, 질산염, 피부암 등(p129)


나는 담배를 피지 않지만, 이 책은 궁금하였다. 건강에 대해 유난히 심한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담배가 가지는 유행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끉히 못하고 있다. 전 정부에서 금연 홍보를 빙자하여 담뱃값을 두배로 올렸음에도 여전히 흡연자들은 담배를 흡연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민들의 건강은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지 않은 대한민국 현주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 금연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가 무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금연의 중요성을 대다수의 국민은 인식하고 있음에도, 안이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현제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 때문에 금연 정책이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보다 경제적인 문제가 공존하고 있으며, 금연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싶어도 담배의 유해성을 담배갑에 붙이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 현실이 우리 앞에 놓여진 또다른 딜레마이다. 


담배를 피우면 세사을 떠난 이주일처럼 될 수 있다, 이 말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단적인 사례이다. 담배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명확한 이유, 몸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타르와 니코틴과 같은 중독성이 강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상황이 나타날 때 그 순간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생기는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강박관념이나 스트레스는 담배를 왜 피우는지 보여주는 또다른 이유이다. 물론 정소년기에 호기심에서 피우게 된 담배가 그것이 수십년간 축적되면서 ,사람들이 담배를 멀리 하지 못하는 또다른 이유가 되고 있으며, 책 속에는 담배의 유해성이 어느 정도인지 적나라하게 소개 되고 있으며, 어떤 이들이 담배로 인하여 세상을 등지게 되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유언들은 우리에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담배의 효용 가치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게 된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고모부가 생각이 났다. 고모부는 금연에 성공하였지만, 일을 하시면서, 드나드는 담배를 피우는 손님들 때문에 폐암에 걸리게 되었고, 마지막 순간에 산소호홉기를 끼고 계시면서 수명을 연명할 수 닜었다. 살아있지만, 언제 세상을 떠날지 알수 없는 상황, 그 상황이 폐암에 걸린 환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한번 재발하면, 다시 되돌릴 길이 없기 때문에 금연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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