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화를 하는 도중에 당신이 자꾸만 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즉시 생각을 되돌려라.
2.상대방이 동의할 수 없는 말을 했을 때 아직 상대방의 이야기 혹은 호통이 끝나기도 전에 반박할 말부터 머릿속에 떠올리기 시작하는가? 그렇다면 당장 멈춰라.
상대방의 주장이 지금까지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바보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도 잠시만 멈추고 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자. 대신 마리 끝나면 1~2초 동안 그 사람이 했던 말을 다시 떠올려보라. 만일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다시 말하지만 정말 바보 같은 이야기였어도 마찬가지다. 그게 어려운 일인 건 나도 잘 안다. 그러니 계속 연습해보자.
3.다음 단계는 '반영적 경청'연습이다.반영적 경청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상대가 말을 마치고 나면, 당신이 들은 이야기를 상대에게 말해준다. 단어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반복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건 상대를 그냥 화나게 만들 수 있다. 대신 당신이 이해한 대로 그의 말을 반복하면 된다. 이를테면 "그러니까 네 말을 정리해보면,네가 나에게 화가 난 이유는."(p100)
자기 삶에 책임을 진다. 자신의 불행이나 공허함에 대해 타인과 상황을 탓하게 될 때마다 '내가 그러고 있구나'를 인식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를 용서해야 한다면 용서하도록 하자. 지나간 일은 놓아주자.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용서한다. 당신은 더 이상 과거에 살고 있지 않다. 그런데 어째서 여전히 과거의 자신을 비난하고 그 기억이 당신의 자기애와 가치를 억압하도록 내버려 두는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그 이야기 속 자신을 사랑하자.
당신을 위한 건강한 한계를 세운다. 해로운 사람들이나 상황을 더 이상 참아내지 말자.(다시 말하지만 똥 무더기이므로.)
마음이 원하는 것을 따른다. 물론 두려울 것이다. 그래도 하는 거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당신은 그걸 얻을 자격이 있다.
자신의 신체적 , 정신적, 감정적 안녕에 신경 쓴다. 병원에 가거나, 신ㅁ리 상담사와 상담하자. 사람들이 당신ㄹ을 도울 수 있도록 하라.
칭찬과 찬사를 받아들인다. 그건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다.그 친절의 말들을 대단치 않게 생각하거나 부인하는 대신 감사하다고 말하자. (p123)
머리로는 이해해도 ,자신을 용서하는 일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다. 여전히 용서가 안 되는 과거의 일들을 모두 목록으로 만들어 보자. 눈앞에 나열해놓고 보면 더 괴로워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해보자. 때때로 모두 까발렸을 때 오히려 과거는 힘을 잃기도 한다. 마치 당신의 몸 밖으로 몰아내기라도 한 듯 과거는 한낱 종이 위에 놓인 단어가 되고, 더 이상 그렇게 끔찍하지도 , 당신이 그동안 생각했던 것만큼 엄청나지도 않은 일이 된다. (p176)
이 책은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안드레아 오언은 이혼을 하였고, 혼자 살아간다. 물론 부모님도 이혼한 상태이며, 자신의 과거를 끌어안고 살아왔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저자 안드레아 오언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변화와 답을 찾아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에 대해 남들에게 끌려 가지 않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 나를 용서하고, 부끄러운 과거를 용서하는 것,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적극적으로 마주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독자는 남녀노소가 아닌 여성에 한정하고 싶다. 매순간 과거를 들여다보고 살아가는 여성들, 부부 관계가 엉클어져 있으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남들에게 치이는 삶을 거부하고 있다. 자존심과 자존감을 내려놓고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를 저자는 강조하고 있으며,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내 앞에 놓여진 삶을 인정하게 되고, 나의 과거를 용서할 수 있다는 걸 저자는 강조한다. 즉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스스로를 내세울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더 나아가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남들에게 사랑을 배풀 수 있고,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혼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드러내는 건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도 마찬가지라는 걸 느낄 수 있으며, 그들도 한국처럼 자신의 삶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 앞에 놓여진 삶에 대해서 내 가족들조차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으며, 세상에 대한 불평 불만들이 이어질 수 있다.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되면, 나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는 분노와 슬픔의 에너지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그 에너지를 부정적인 채 방치하 않고 긍정적으로 바꿔 나가는 것, 저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 52주의 기간을 통해서 자신과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특별히 고민하지 않더라도 책에 나오는 절차와 원칙에 따라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