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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평점 :
그러나 어두운 면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규제 완화는 종종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불안정한 경제 환경을 만들어내고, 초기 창업 비용이 많이 드는 산업의 진입장벽을 높인다. 소비자들은 방패막이가 거의 없는 시장에서 질이 낮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에 그대로 노출된다. 심지어 사기 피해를 볼 가능성 또한 커진다.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특정 산업군에 부과된 사회적 책임이 사라지면서 기업들이 자연 보호에 대한 의무 대신 이윤 창출에만 집착해 결과적으로 지구의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p84)
개인주의, 세속화, 가속, 단순화, 체험화, 양성성 ,약물, 동양주의, 지혜, 자아실현.. 책에는 이런 키워드들이 60가지가 소개되고 있다. 문화 ,경제, 정치,사회,과학, 기술 ,6가지 주제에 따라 키워드가 분류되고 잇으며, 각각의 키워드에 따른 특징이 있다. 여기서 60가지 키워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지털과 모바일이 공통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두가지 키워드에서 가지치기 하는 것처럼 뻣어나가고 있다. 그건 우리 사회의 삶 곳곳에 이 두가지가 깊숙히 개입되고 있으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 영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60가지 키웍드가 각각 움직이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즉 하나의 현상과 변화에 여러개의 트렌트가 복합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변화의 진폭을 좁혀 나가고 있다.
편리성과 효율성, 정확성과 속도 이런 것들은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 과거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이유,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 성공한다고 해서 그것이 지속적으로 성공한다고 볼 수 없는 사회가 우리 앞에 놓여진 세상이다.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그들은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변화 과정들이 1년 단위에서 분기별로, 한 달, 일주일, 하루 이렇게 변화하는 속도는 좁혀지게 된다. 이런 것들은 과거 우리가 추구했던 삶의 양식들에 대해서 거부하면서 생겨나게 되었고, 기존의 가치관에 대해 저항하고자 하는 속성들은 우리에게 큰 깨우침을 주고 있잇으며, 한편 디지털 세상이 도래하면서 기존에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도 동시에 느끼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챡에서 흥미를 유발하게 된 키워드는 개인주의, 지혜, 자아실현, 개인화,포퓰리즘,분열, 아날로기즘, 고령화, 우주탐사였다. 이 트렌드들은 바로 삷과 직결되고 있는 트렌드들이며, 우리 사회가 집단주의에 탈피해, 자신의 삶을 우선시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간이 개인주의,개인화가 되면서 지혜를 얻기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하지 않고 있으며, 분열과 포퓰리즘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합을 꿈꾸지만, 그 통합에 저항하는 이들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으며, 그것은 기존의 가치관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또한 과거에 미소 양국간의 우주 전쟁이 지금 현재에는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국가 주도의 우주여행이 아닌 민간인과 기업 주도의 우주여행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 그것은 소수에게만 허용되었던 우주여행의 폭이 다수의 우주여행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돈과 자본이 있다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또한 60가지 키워드들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유행이 바뀌게 되면, 그 키워드들은 새로운 키워드로 대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