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크리스티나 워드케 지음, 박수성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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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벤처기업의 핵심은 꼭 맞는 상품과 시장을 찾아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그 회사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거야."(p34)


"OKR은 목표 및 핵심 결과지표를 뜻하는 말이라네. 내 회사들 대부분이 목표에 집중하고 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한다네. 분기마다 대범하고 수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양적인 결과지표를 세 가지 정하는 거지. 자네들의 회사에 걸맞은 훌륭한 목표 한 가지는 뭐라고 생각하나? 뭔가 어렵지만 3개월 안에 달성 가능한 목표 말이네."(p52)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보면 해외에서 번역된 책들은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같다. 특히 한국은 친미국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중국의 성공 비결보다, 미국의 성공 노하우,성공 비결을 구하고, 적용하고, 모방할려는 성향이 짙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실리콘밸리의 선두주자인 구글의 영향력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구글의 성공 비결을 답습해 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 거리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도에서 쓰여진 책이며,OKR(Objective Key Results)의 의미와 가치, 목적과 의도에 따른 기업의 변화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변체 기업,스타트업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거였다. 구글의 목표 달성과 실행력, 더나아가 구글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결과물로 도출하고, 세상 사람들 앞에 내놓는지, 그들의 변화들을 읽어나가게 된다. 그들이 꿈꾸는 세상,그들이 그리는 세상에 대해서, 그들의 목표치를 들여다 보고 싶어하는 거였다. 특히 구글은 여는 기업과 달리 점진적인 성장이나 혁신을 추구하지 않는다. 즉 수학적으로 산술급수가 아닌 기하 급수를 추구하면서, 기존의 성과에 대해, 미래에는 그것을 기준점으로 삼아서 두배,세배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와 성과들은 여느 기업들이 생각하는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고, 혁신의 근본을 그 자체를 바꾸고자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으며, 구글이 추구하는 새로운 프레임 워크의 특징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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