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ipia Amoris : The New Science of Love (Paperback)
John Mordechai Gottman / Routledge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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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정의 관성
2.감정 속도
3.감정의 가속
4.시작상태
5.긍정적 감정의 관성
6.부정적 감정의 관성
7.긍정적 감성의 영향력 함수 기울기
8.부정적 감정의 영향력 함수 기울기
9.위상공간
10.영향받지 않은 어트랙터
11.영향받는 어트랙터
12.어트랙터의 고윳값
13.보수의 임계점
14.보수 효과
15.감폭의 임계점
16.감폭 효과
17.감정조절
18. 정상 상태의 안정성과 힘
19.감정 에너지
20. 감정 벡터 역장
21.어트랙터 주변의 난류 (p146)


사람은 참 독특하다. 자신의 직업이나 삶, 경험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본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은 자신이 우선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영향력, 삶의 궤적이나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세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적용할려고 한다. 이 책을 쓴 존 가트맨도 마찬가지다.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위스콘신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석박사학위를 딴 저자의 이력은 이 책이 탄생되는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 인문학적 관찰 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을 통해서 공식을 세워 나가고 있으며, 21가지 개념을 스스로 만들어서 수학 공식의 매개변수로서 활용하고자 한다.


수포자라면 이 책을 읽으면, 저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인 수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우선 필요하며, 책 속에서 저자는 사랑과 인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만들어 적용시켜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아인슈타인이나 유수의 물리학자들이 미연에 만들어 놓은 물리학적 공식을 활용해 사랑에 대하여 남다른 공식을 세웠으며, 상수와 매개변수, 더 나아가 수학에서 쓰이는 미지수와 방정식, 미적분, 위상 수학, 벡터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정말 이 공식대로 하면, 사랑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수많은 사랑이 있지만, 이 책의 기준은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해서 분석한다. 즉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감정을 억제하거나 순응하거나, 다혈질적인 사람들을 먼저 분류하고 있으며, 적대적인 관계,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부부 관계의 원인은 어디에 있으며, 그들이 왜 이혼하는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사랑 뒤에 숨어 있는 불만과 풀평, 혐오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제거되지 않은 채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사랑에 대해서 좋은 관계가 아닌 나쁜 관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며, 그것이 실제로 현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그런 거다 . 사람들은 각자 성향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다. 다혈질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다혈질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과 사랑을 하고 순응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순응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과 사랑을 하는 것이 좋다. 성향이 비슷하면 서로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서로 관계가 좋아진다면 긍정적인 감정들이 밀물처럼 스스로 만들어 지고, 그 안에서 서로 자신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소멸시킬 수 있는 힘이 샘솟게 된다. 반면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사랑을 속삭이게 된다면, 갈등이 생겨날 때, 그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나쁜 관계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즉 순응적인 남자와 다혈질적인 여자가 사랑을 하게 되면, 남자의 관점에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커지게 된다. 그러한 사랑에 관한 에너지를 수학적인 공식으로 만들어 나가게 되고, 사랑의 에너지의 파이를 크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의 파이를 축소한다면, 사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되고, 부부 관계는 행복으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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