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Choosing [With Earbuds and Battery] (Pre-Recorded Audio Player)
Sheena Iyengar / Playaway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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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 어디서 태어났고 부모가 누구인가를 비롯한 수많은 요인과 그 작용에 따라 삶과 선택에 대한 각기 다른 이야기에 노출된다. 그래서 서로 다른 문화나 나라를 살펴보면, 선택에 대한 이해 방식과 믿음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누가 선택할 것인가, 선택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 결과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등이 모두 달라진다는 말이다. (p60)


같은 맥락에서 , 자신에 대해 일관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난 뒤에는 그것을 강화시키는 선택을 함으로써 사전에 부조화를 피하려고 한다. 베닝턴의 여학생들은 자유주의적 성향을 가진 남성과 결혼하고, 또 그런 친구들과 어울렸다. (p160)


어려운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그것을 고려하는 동안 모든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어렵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우선 종이를 세로로 두 칸으로 나눈다. 그리고 한쪽에는 찬성이라고, 또 다른 쪽에는 반대라고 제목을 적는다. 사나흘 숙고하는 동안 아무 때고 그 조치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서로 다른 이유가 떠오르면, 그것을의 간단한 힌트를 찬성이나 반대라는 제목 아래 적어넣는다. 그렇게 해서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되면, 각각의 비중을 재본다.그리고 양쪽에서 엇비슷해 보이는 항목을 찾아내면 그 두개를 지운다. 찬성하는 이유 하나와 맞먹는 반대 이유 두 개를 찾으면 세 개를 한꺼번에 지운다. 반대하는 이유 두 개가 찬성하는 이유 세개와 비중이 같으면 다섯개를 지운다. 그러는 동안 마침내 균형을 찾게 된다. 이렇게 하면 더 잘 판단할 수 있고, 성급한 단계를 밟을 가능성도 줄일 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 도덕적 대수, 또는 신중한 대수라고도 부를 수 있음직한 이런 방정식이 아주 유익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p210)


사람은 후회한다. 후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어진다. 그들을 찾는다면 그 사람을 멘토나 롤모델로 삼고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지는 거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에서 후회할 수 있는 과정을 줄여나가고, 내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을 얻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저자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사람들을 밯라보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십분 활용해 사람들의 새로운 변화와 심리를 들여다 보고 있으며, 그들은 왜 후회하고, 실망하고, 만족하지 못하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후회하지 않고 살순 없지만, 후회를 줄일 수 는 있다. 선택을 한다는 것은 후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점점 더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상황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선택 권리는 늘어나게 된다. 과거엔 부족해서 문제였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많아서 문제이다. 쇼핑몰 안에서 물건을 고를 때 같은 가격에 다른 물건이 나올 때 사람들은 선택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 그것은 만족보다 후회하는 일이 더 많아진다. 이런 이유들이 모여지면서 사람들이 후회하는 이유가 되는 거다.책에서는 후회를 적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특별한 공식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일관성 있게 선택하면서 살아가면 만족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기회를 포착하는 상황이 늘어나면 후회할 일이 많아진다. 먼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택할 기회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선택의 가짓수가 줄어들게 되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과정들이 늘어나게 되고, 행복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나게 된다.특히 내가 선택의 자유가 늘어나게 되면, 통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되고, 점점 더 빨리지는 세상 속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느 것과 선택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가면서 선택을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내가 살아가는 삶의 궤적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것을 선택핮디 않는지 관찰하는 것, 책에는 동아시아 계 사람들과 앵글로 색슨 계 사람들의 선택과 결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라는 개념을 중시하고 있는 동아시아계 사람들과 나라는 개념을 중시하는 앵글로색슨계 사람들의 선택과 결정은 문화적인 변화와 동기부여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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