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챌린지 컬처 - 격변 시대 생존 해법, 조직 안에 도전 문화를 심어라
나이젤 트래비스 지음, 홍유숙 옮김 / 처음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모든 사람들이 앨런 셰퍼드처럼 질문을 던지고 현재 상태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을 즐기지는 않는다. 사람들 대부분은 상대방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을 꺼려한다. 거의 본능적으로 말이다. 질문을 던지는 환경에 노출된 적이 없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적정한 스킬을 배우지 않아서 그런 듯하다. 앞서 말했듯이 이의 제기를 자유롭게 할 수 없고 무례하게 받아들이는 가족이나 회사가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질문하는 요령을 배우지 못한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거나 자신을 위태롭게 만들지 않으면서 원하는 바를 얻는 것이 제대로 된 질문하기다.(P128)
21세기는 변화의 시대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지금 마주하는 현재를 관찰하고 의심한다. 의심은 변화에 가속도를 붙여 나가게 된다. 남들보다 좀더 나은 발전과 변화를 추구하느 우리의 삶은 당연하다시피하고 우리는 거기에 발맞춰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 변화가 세상을 바꿔 놓은 우리 사회에서 신기술이 등장하고, 신상품이 등장하고, 소비자의 니즈가 바뀌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과거의 성공은 현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없고, 변화를 인정하고 적응하는 과정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 저자는 바로 이런 변화를 경영과 연결시키고 있다. 변화와 도전정신 문화. 이 두가지 연결고리 안에서 우리에게 중요하게 생가하는 요소들은 기업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경영을 도입하는 것이다.
생존하기 위한 경영은 기업 문화를 바꿔 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난다.처음 기업은 가족 중심의 기업의 형태로 시작되었다. 점차 성공과 실패를 오가면서, 스스로 성장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 새로운 변화들이 연쇄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면화가 변화를 부추기는 자연스러운 형태가 된다. 여기서 저자는 도전정신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 내부에 직원들의 스스로 질문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질문하지 않는 문화는 도전정신을 일깨울 수 없고,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질문은 두가지로 나뉘며 폐쇄적인 질문과 개방적인 질문으로 분류된다. 폐쇄적인 질문은 뻔한 질문이며, 개방적인 질문은 고차원적인 생각을 요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사색하는 과정에서 기업 내부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고, 문제 인식은 기업의 조전정신으로 이어지고 경영전략의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