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상어처럼 생존하라 - 부분에선 실패해도 전체에선 이기는 기업의 생존기술
배진실.신호근 지음 / 북포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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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가야 할 방향이 없다면 지금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가야 할 방향이 없는 사람에게는 파주로 가든 수원으로 가든 하루에 40킬로미터(Km)만 가면 된다. 어느 방향이든 다 된다. 심지어 안 가도 괜찮다. 그런데 부산이라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때는 수원으로 가야 갭(gap) 이 줄어든다. 반대로 파주로 가면 도리어 갭(gap) 이 커진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3년 뒤 회사 모습>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3년 뒤 회사 모습이 없을 때 : 지금 회사 모습은 별 문제가 없다.
3년 뒤 회사 모습이 있을 때 : 지금 회사 모습은 문제(gap) 가 있다. 

참고로 <3년 뒤 회사 모습>을 따로 그려본 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지금 회사 모습> 에 불만을 품고 있다면 그건 표현되지 않은 <3년 뒤 회사 모습>을 더욱 명확히 그려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p31)


변화를 준비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는 이는 생존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이는 도태된다. 경쟁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자연 속에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자연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인간이 품고 있는 문제들은 자연을 통해서 얻고 있다. 심해에 살고 있는 그린란드가 자신의 눈과 시력을 버리고 생존하는 법을 취하였으며, 인간은 그린란드 상어가 가지고 있는 생존법칙을 얻고자 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책이 안고 있는 또다른 문제들이며, 문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려 나갈 수 있는 이들은 생존할 수 있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경영에 관한 이야기다. 경영은 기업 경영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 뿐 아니라 가정이나 정치에서도 경영이 필요하다. 특히 나는 이 책을 정치의 관점으로 이해하였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나는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도출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겨나는 또다른 문제들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책에는 기업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를 읽을 수 있다. 특히 책에서 삼성의 경경 전략은 눈에 들어왔다. 삼성 이건희가 반도체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 핵심인재를 구했던 그 자산은 지금의 삼서을 있게 하였고, 삼성의 독보적인 역량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무엇을 핵심인재로 볼 것이며,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잇는 능력이다. 그것은 기업의 경영 뿐 아니라 자기 경영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문제이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다음해의 목표를 새우는 우리들은 이 책을 이해하고 내 삶에 적용한다면, 지금의 나보다 더 나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즉 나에게서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하나의 통찰력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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