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 편안한 회사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숫자의 모든 것
윤정용 지음 / 앳워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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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교육이 화두인 시대입니다. 최근에 기업 교육 담당자분들의 회계교육 요청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재무제표 읽기를 쉽고 재밌게 가르쳐달라고 강조합니다. 우리 회사가 어떤 상황인지 알수 없고 , 경쟁사나 거래처가 어떤 상황인지도 파악할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거래처와 거래를 틀 수 있을까요? 재무제펴ㅛ만큼 회사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직자인에게 재무재표 읽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회계를 공부하는 목적은 결국 재무제표를 읽기 위해서입니다. 얼마 전 , 40대에 70억원의 자산가가 된 사람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는 가계부를 기업의 제무제표처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재산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돈이 어디서 새는지 알 수 없고 돈을 모을 수도 없다는 겁니다. 재무제표처럼 가계부를 작성하면 현재 자산 현황을 알 수 있고, 전년과 비교해서 자산의 변동도 알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산상태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짜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 저도 동의합니다. 회사의 재무제표를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재무제표를 읽어 회사의 상태를 바로 알아야 회사의 상황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p235)


나는 다른 사람보다 숫자에 밝은 편이다. 어려서부터 수학에 재미를 들였고, 숫자에 대한 인식도 좋았다. 사실 그래서 나는 이책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고, 가볍게 생각해 왔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책도 나오나 어리둥절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왜 이 책이 나왔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숫자는 그냥 숫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그 단계를 넘어선다. 숫자는 바로 돈이 되고, 숫자를 정확하게 알고, 이해한다는 것은 돈에 대한 인식이 다른 사람보다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적인 사례이다. 특히 회사원이라면, 회계나 재무 재표와 관련한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이 나에게 돈을 불러오는 지름길을 찾아주기 때문이다. 즉 숫자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면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세상을 숫자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책의 앞부분은 쉽다. 숫자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숫자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들, 회사에서 사람들이 숫자를 어떻게 다루는지, 회사원들이 숫자를 잘못 다뤄서 나타나는 실수들과 그 파장들을 다루고 있다. 심화적으로 나아간다면 숫자와 재무제표, 회계와 연결시키고 있다. 회사원으로서 재무재표와 집안의 가계를 연결해 나의 재정 건전도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수십웍의 자산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회사원은 월급을 받는다. 월금 안에는 자신이 쓸 수 있는 돈과 세금이 같이 첨부된다. 여기서 숫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꼼꼼하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고,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 누구는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책의 목표와 지향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돈이 돈을 불러들이는 것, 돈을 활용해 나의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되고, 숫자를 알게 되면, 나의 능력이 세상 사람들 앞에 드러나게 된다. 단순히 재무제표와 회계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두가지를 내 삶과 결부짓는 방법이 이 책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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