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트렌드 - 1인 체제가 불러온 소비 축소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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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내 취향을 공유 공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타인으로부터 취향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적다는 것은, 일정 부분 취향을 통해 타인과 '차별화' 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가령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나만의 취향이 '독특한 것이고',남들도 다 아는 '주류'의 것이 아니며, 그래서 요즘 트렌드라는 것과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하는 시선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취향을 통해 남들과 차별화되고 싶어 하는 욕구는 앞서 개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20대~30대 밀레니얼 세대에게서 보다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비주류','마이너','언더' 등의 취향 이야기를 거론되는 배경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p107)


트렌드를 읽는다. 2019년 트렌드는 2018년을 기준으로 다음 해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미리 예측하는 거다.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트렌드에 대한 인식은 그것이 가져 오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틈새전략이나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게 되고, 사람들은 무엇을 구매하고, 어떤 것을 추구하는데에 따라서 생산자와 소비자는 각자 다른 전략을 취하게 된다. 과거처럼 우리가 즐겨 사용해 왔던 미디어의 영향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되고, 유투브로 옮겨가는 추세에 다다르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 변화에 따라서 그들을 사로잡기 위한 업계들의 변화를 읽을 수 있으며, 유투브가 가지는 영향력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수 있다. 


SNS의 영향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과거 싸이월드가 소비자의 인기를 크게 누렸던 영향력은 21세기 현재 페이스북이 그 영향력을 고스란히 끌어당기고 있었다. 지금은 페이스북 뿐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 트위터 등등 SNS 활용도가 다변화 되었고, 소비자는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리는지 찾아가 볼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해킹 문제 뿐 아니라 페이스북 주가 폭락에서 보듯이 페이스북과 과거 SNS 들의 전성기와 쇠퇴기를 겪었듯이 똑같은 전철을 밟아 나갈 거라는 걸 어느정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런 변화들을 그들은 어떻에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해 나가는지 하나 하나 엿보는 재미가 이 책에 있다.책에는 이외에도 제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한국의 서울과 일본 도쿄 , 중국의 베이징을 상호비교해 볼 수 있으며, 실제 제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는 베이징과,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서울, 제4차 산업혁명을 체감하지 못하는 도쿄를 서로 비교해 보는 즐거움이 이 책에서 보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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