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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宙用語圖鑑 (單行本)
二間瀨 敏史 / マガジンハウス / 2017년 11월
평점 :
어릴 적 과학동아를 사서 읽었다. 과학동아에서 눈여겨 봤던 부분이 천문학 관련 물리학 파트였고, 지구와 태양계, 태양계가 속한 은하, 더 나아가 각 행성들의 특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한권의 책을 접하였다. 이 책을 펼치면서 그 때 펼쳐 들었던 책들이 생각났고, 주마등처럼 그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게 된다. 그동안 천문학과 물리학은 어떤 변화를 거듭해 왔는지,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태양이 이제는 움직이지 않는 항상이 결코 아니며,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것처럼 , 태양도 공전한다는 거다.
이 책은 쉽다. 그리고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서 초등하교 고학년이라도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 우주에 대하여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그림들이 다양하게 추가되고 있어서 쉽게 이해가 갔다.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 뿐 아니라 가까운 은하와 별자리의 특징, 지구의 공전궤도와 태양을 도는 각 행성들의 공전과 자전의 특징도 소개되고 있다. 또한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역공전하고 있는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은 해왕성과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고, 결국은 해왕성과 파괴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 책의 1장에서 3장까지 태양계를 중심으로 천문학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면, 4장부터는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의 공간에 흩어져 있는 항성들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지구가 도는 태양은 하나 뿐이지만,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은 3개의 별로 이뤄진 3중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눈 뜨고 일어났더니 하늘 위에 태양이 세계 떠 있다는 건 , 그 공간 내에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보다는 거의 없을 가능성이 더 크며, 천문학적 지식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우주를 관측하기 위한 천문학 장비들이 더 발달해야 하며, 현재의 과학 기술을 뛰어 넘어야만 가능하다.
지구과학 시간에 선생님께서 별의 연주 운동이나 별자리,중력 붕괴,연주시차들을 가르쳤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기억들이 생각났다. 매주 한시간의 지구과학 시간, 그 시간동안 배워야 했던 지식들은 내가 스스로 이해하고 깨우치는데 방해가 되었고, 그 어려웠던 천문학 지식들이 조금씩 이해하는 그 과정이 새로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더 나아가 외계 행성을 찾기 위해 NASA가 쏘아올린 탐사 위성 케플러는 지금까지 2500여개의 외계행성을 찾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외계행성들을 찾아내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책에는 외계행성을 찾아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행성의 중력에 이끌려 중심별이 흔들리는 그 순간을 포착해 외계행성을 찾아내는 도플러 분광법, 외계 행성이 중심별의 앞을 지나면서 중심별을 가리는 그 순간을 포착해 내는 트랜싯법,외계 행성의 빛을 포착하는 방법이 있으며, 우주 공간에는 태양계에는 없는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외계행성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구 밖 생명체를 찾기위한 움직임은 여전히 계속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