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숭이 신의 잃어버린 도시
더글러스 프레스턴 지음, 손성화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11월
평점 :
온두라스 동부 모스키티아 지역 밀림에는 지금까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들이 있다. 약 8만 2,879km2 에 달하는 광활한 무법지대인 모스키티아는 열대우림, 습지 석호, 강, 산으로 뒤덮인 땅이다. 옛 지도에는 포르탈 델 인피에르노, 즉 '지옥문'이라고 표기되었던 곳이다. 워낙 닥가가기 힘든 험지인 탓이다. 탐험해보겠다는 시도는 지난 수백 년간 좌절되었다.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수백 제곱 킬로미터에 이르는 모스키티아의 열대우림은 여전히 과학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미지로 남아있다.(p15)
이 책은 주앙아메리카 온두라스 밋개척 열대우림에 대 소개하고 있다.한반 남한 면적에 버금가는 온두라스 열대 우림 지역은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하고 있지 않았다. 원숭이들의 낙원이며, 야생 그대로의 삶의 터전을 간직하고 있는 백색도시, 모스키티아 지역은 '원숭이 신의 도시'라 부르며, 탐험과 모험이 쉽지 않는 지역으로 원시 자연 수풀림이 온전히 보존되고 있었다.
험준하고, 때로는 위험한 곳, 사람들이 그곳을 가지 못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인간이 직접 두 발로 찾아가더라도 방향을 잃기 쉽고, 길을 잃으면 빠져 나오는 것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주기술이 발달하고, 과학 기술과 생명공학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은 이곳에 대한 문을 열어보고 싶었다. 정글과 함께 1,609m 가량의 산맥이 뻗어 있는 열대우림 지역,협곡이 있으며, 연간 강수량이 3,000mm의 물폭탄은 자연 그대로의 홍수와 산사태가 반복되었으며, 노련한 탐험가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살아남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독충이 우글거리고, 뱀과 재규어가 사는 열대우림에 관한 관심들은 사람들이 개척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마지막 남은 문명 세계로 기록되었다. 바로 이 미지의 개척지에 다가간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엘킨스의 원정대라 부르고 있다. 책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파원 더글러스 프레스턴에 의해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는 모스키티아 지역을 소개하고 있으며, 헬리콥터를 타고, GPS 와 인간이 개발한 라이다를 활용하여 온두라스 지역을 탐험해 나가고 있었다.
최초라는 것의 타이틀을 얻는 건 쉽지 않았다. 원정대는 온두라스 열대우림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선택을 해야만 하였다. 사람의 발걸음이 닿아 있지 않앗고, 온두라스 정부의 허락을 맡아서 가는 곳, 모스키티아의 완벽한 야생성은 고대도시가 이 곳에 현존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가 넘쳐나고 있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기에 1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워지지 않고, 삭제되지 않은채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던 거다. 탐험과 모험을 통해서 그곳에 접근해 가는 것,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21세기 버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혹적이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이 책에 있다.